“남부 폭설, 긴급 출동 10만 건 추정”

입력 2012.12.29 (06:43) 수정 2012.12.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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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이 덮친 남부지방에서 어제 교통사고가 속출해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가 무려 1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전력난 속에서도 은행과 대형마트의 과잉 난방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류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해보험 업계는 어제 하루,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와 충청남도 지방에 폭설에 따른 자동차 사고가 속출해 10만 건이 넘는 긴급출동 서비스가 이뤄진 걸로 추산했습니다.

평일 5만 건의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스노 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하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폭설에 갇힌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배터리가 방전된 사례도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보름 넘게 차를 세워둔 경우엔 공회전을 1시간 정도 한 뒤 주행하는 것이 좋고, 차유리용 눈 제거 주걱과 스노타이어 등을 갖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에너지 시민연대가 지난 10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10개 도시 공공기관과 일반사업장 2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실내 권장 온도인 20도를 지키는 곳은 절반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난방온도 제한대상 가운데 30%는, 권장온도보다 2도 높게 과잉 난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실내온도 제한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7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상위 500대 대기업 중 25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졸 남성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올해보다 6.8% 오른 평균 3천695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소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천331만 원인데, 대기업과의 차이가 천3백여만 원으로 올해 임금격차 천205만 원보다도 더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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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폭설, 긴급 출동 10만 건 추정”
    • 입력 2012-12-29 10:49:26
    • 수정2012-12-29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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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이 덮친 남부지방에서 어제 교통사고가 속출해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가 무려 1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전력난 속에서도 은행과 대형마트의 과잉 난방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류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해보험 업계는 어제 하루,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와 충청남도 지방에 폭설에 따른 자동차 사고가 속출해 10만 건이 넘는 긴급출동 서비스가 이뤄진 걸로 추산했습니다. 평일 5만 건의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스노 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하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폭설에 갇힌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배터리가 방전된 사례도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보름 넘게 차를 세워둔 경우엔 공회전을 1시간 정도 한 뒤 주행하는 것이 좋고, 차유리용 눈 제거 주걱과 스노타이어 등을 갖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에너지 시민연대가 지난 10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10개 도시 공공기관과 일반사업장 2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실내 권장 온도인 20도를 지키는 곳은 절반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난방온도 제한대상 가운데 30%는, 권장온도보다 2도 높게 과잉 난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실내온도 제한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7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상위 500대 대기업 중 25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졸 남성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올해보다 6.8% 오른 평균 3천695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소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천331만 원인데, 대기업과의 차이가 천3백여만 원으로 올해 임금격차 천205만 원보다도 더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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