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밤새 눈…내일 서울 -11도 ‘세밑 한파’

입력 2012.12.29 (21:03) 수정 2012.12.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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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들으신대로 오늘 밤부터가 문제입니다.

중부지방엔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 눈이 그치고 나면 살을 에는 추위가 다시 찾아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

밤이 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선 세찬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5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밤새 눈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남부지방에선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적설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2에서 5, 영남과 강원영동은 1에서 3cm정돕니다.

호남지방에선 내일 밤 다시 눈이 강해져 최고 10cm가량 쌓이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엔 강력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인터뷰>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내일 눈이 그친 뒤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강하게 확장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9도이상 낮은 영하 11도,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집니다.

한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돌겠고, 다음주 내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함께 서해안 지역에는 당분간 눈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사고나 축사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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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밤새 눈…내일 서울 -11도 ‘세밑 한파’
    • 입력 2012-12-29 21:05:42
    • 수정2012-12-29 2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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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들으신대로 오늘 밤부터가 문제입니다. 중부지방엔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 눈이 그치고 나면 살을 에는 추위가 다시 찾아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 밤이 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선 세찬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5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밤새 눈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남부지방에선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적설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2에서 5, 영남과 강원영동은 1에서 3cm정돕니다. 호남지방에선 내일 밤 다시 눈이 강해져 최고 10cm가량 쌓이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엔 강력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인터뷰>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내일 눈이 그친 뒤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강하게 확장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9도이상 낮은 영하 11도,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집니다. 한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돌겠고, 다음주 내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함께 서해안 지역에는 당분간 눈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사고나 축사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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