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분 역전쇼!’…도 넘은 항의 눈살

입력 2012.12.29 (21:30) 수정 2012.12.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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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선두 SK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연장접전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의 선두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한 승부였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는 4쿼터, 전정규와 전태풍의 3점포가 폭발한 오리온스의 승리로 마감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SK는 10점을 뒤진 종료 2분여전,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합니다.

김선형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전의 불씨를 지피더니, 이번엔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로 분위기를 완벽히 반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종료 4.5초전, 박상오가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이 그대로 3점으로 연결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연장에선 박상오와 변기훈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91대 86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6연승을 올린 SK는 공동 2위 그룹을 3경기 반차로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문경은(SK 감독): "승리해서 너무 기쁘고 6연승으로, 단독 1위로 올해를 마무리해서 더 기쁘다."

그러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완 달리 심판의 진행 미숙과 양팀 감독의 지나친 항의가 이어지면서 눈속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LG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4위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이상범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도를 넘은 판정 항의가 코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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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2분 역전쇼!’…도 넘은 항의 눈살
    • 입력 2012-12-29 21:31:59
    • 수정2012-12-29 2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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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선두 SK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연장접전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의 선두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한 승부였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는 4쿼터, 전정규와 전태풍의 3점포가 폭발한 오리온스의 승리로 마감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SK는 10점을 뒤진 종료 2분여전,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합니다. 김선형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전의 불씨를 지피더니, 이번엔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로 분위기를 완벽히 반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종료 4.5초전, 박상오가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이 그대로 3점으로 연결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연장에선 박상오와 변기훈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91대 86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6연승을 올린 SK는 공동 2위 그룹을 3경기 반차로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문경은(SK 감독): "승리해서 너무 기쁘고 6연승으로, 단독 1위로 올해를 마무리해서 더 기쁘다." 그러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완 달리 심판의 진행 미숙과 양팀 감독의 지나친 항의가 이어지면서 눈속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LG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4위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이상범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도를 넘은 판정 항의가 코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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