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로 희망·기쁨 전해요”

입력 2012.12.30 (21:28) 수정 2012.12.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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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3세계 국가에는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신발조차 없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우리 학생들이 보낸 운동화가 전달되는 훈훈한 현장 취재했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화가 없어 맨발로 공을 차는 어린이들.

발에 상처가 나도 뛰는 게 좋은 건,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신발을 가득 실은 자동차입니다.

운동화를 받아든 어린이들. 천진난만한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 신발을 보낸 건, 서울의 초,중,고교 학생들.

몸이 쑥쑥 크다보니, 금새 맞지 않게 된, 깨끗한 운동화를 모았습니다.

자신에겐 필요없지만, 다른 친구에게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민영(서울 대명중 1학년) : "신발이 없으면 이렇게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밖에도 못돌아다닐 것 같아서..."

한 초등학교 축구부원들은 단체로 100여켤레의 축구화를 보냈습니다.

자신과 같은 꿈을 꿀 친구에게 이런 말도 해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오정엽(서울 서강초 6학년) : "축구화 신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선수되어서 만나자..해주고 싶어요."

서울시 교육청이 각 학교에서 모아 케냐와 몽골,네팔에 전달한 운동화는 모두 2만 3천여켤레.

작은 나눔이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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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로 희망·기쁨 전해요”
    • 입력 2012-12-30 21:29:33
    • 수정2012-12-30 2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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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3세계 국가에는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신발조차 없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우리 학생들이 보낸 운동화가 전달되는 훈훈한 현장 취재했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화가 없어 맨발로 공을 차는 어린이들. 발에 상처가 나도 뛰는 게 좋은 건,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신발을 가득 실은 자동차입니다. 운동화를 받아든 어린이들. 천진난만한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 신발을 보낸 건, 서울의 초,중,고교 학생들. 몸이 쑥쑥 크다보니, 금새 맞지 않게 된, 깨끗한 운동화를 모았습니다. 자신에겐 필요없지만, 다른 친구에게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민영(서울 대명중 1학년) : "신발이 없으면 이렇게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밖에도 못돌아다닐 것 같아서..." 한 초등학교 축구부원들은 단체로 100여켤레의 축구화를 보냈습니다. 자신과 같은 꿈을 꿀 친구에게 이런 말도 해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오정엽(서울 서강초 6학년) : "축구화 신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선수되어서 만나자..해주고 싶어요." 서울시 교육청이 각 학교에서 모아 케냐와 몽골,네팔에 전달한 운동화는 모두 2만 3천여켤레. 작은 나눔이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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