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지구가 펼치는 환상적인 장관 外

입력 2012.12.31 (06:52) 수정 2012.12.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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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우주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바로 지구인데요.

그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환상적으로 담아낸 영상 작품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이탈리아 영상제작자가 지난 11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한 우주 비행사들의 보이스 메시지와 그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이용해 미속기법의 짧은 다큐멘터리를 탄생시킨 건데요.

도시의 인공 빛과 오로라 등의 자연현상이 조화를 펼치며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영상 제작자는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지구의 풍경과 새로운 세계를 전달하려는 우주 비행사들의 노고를 이 멋진 영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번개 같은 화재 진화작업

뉴질랜드 린던 호숫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엔진이 과열돼 그만 보트에 불이 붙은 건데요.

탑승객 전원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주변으로 옮겨 붙을 기셉니다.

그때 호수 저쪽에서 모터보트가 다가오는데요. 힘차게 달려와 인공파도를 만들어 빠른 진화에 나섭니다.

소방차, 소방관 없이 단 두세 번 만에 불길을 진압해버리는데요.

이 독특하고 번개같은 진화 방법을 누가 생각해 낸 건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앵커 멘트>

한 해가 지나갈수록 어릴 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조금씩 잃어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꼬마 소년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나 너무 행복해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남자아이! 그토록 원하던 선물이 들어있을까요?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확인한 순간, 아이의 표정이 환하게 바뀝니다.

정말 받고 싶었던 선물인 게 분명한데요.

넘쳐흐르는 만족감과 감격에 푹 빠져버린 아이! 돌연 "너무 행복하다"외치며 카메라 앞에서 통곡을 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행복하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는 말을 직접 확인시켜준 셈이죠?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큰 감동을 받는 아이의 순수함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자장가의 위력 대단해!

자장가가 아기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닙니다.

아기 의자에서 흘러나오는 자장가 음악을 들으며 대자로 뻗어버린 대형견!

잔잔한 자장가가 편안한 숙면을 취하게 한 모양인데요.

얼마나 깊게 잠들었는지, 사람처럼 누워 자는데도 불편한 기색이 없습니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도 절대 깨지 않고 코까지 고는데요.

대형견마저 아기처럼 만들어버린 자장가의 위력! 어떤 강력한 무기보다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내 자동차는 연기도 달라!

이 트럭의 배기구를 잘 보시죠.

여느 차량과 달리 도넛 모양의 동그랗고 하얀 연기를 내뿜는데요.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습까지, 독한 담배를 몇 갑씩 피우는 '헤비스모커'가 자동차로 변신한 것 같죠?

이런 인상적인 자동차 연기를 내기 위해선 특별하게 개조한 엔진과 운전자의 빠른 테크닉이 있어야 한다니, 일반인이 함부로 따라 하기 힘든 장면이네요.

아기 고양이의 탈출 소동

실내 울타리 뒤에 있는 두 아기 고양이! 주인은 안전을 위해 설치해 뒀건만, 이 장난꾸러기들의 눈에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모양입니다.

갑갑한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데요.

울타리가 허술해진 틈을 타 암벽 전문가처럼 기어올라가더니, 순식간에 탈출에 성공합니다.

겁이 많은 다른 한 마리는 철망 꼭대기에서 잠시 망설이는데요.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는 스스로 해보라는 듯,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합니다.

하지만, 본능적인 민첩함으로 나머지 한 마리 역시 탈출에 성공하는데요.

다시 찾은 자유가 조금은 얼떨떨한 모습이죠?

앞으로 탈출방법을 터득한 이들을 막으려면, 주인도 골머리를 앓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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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지구가 펼치는 환상적인 장관 外
    • 입력 2012-12-31 06:53:43
    • 수정2012-12-31 0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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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우주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바로 지구인데요. 그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환상적으로 담아낸 영상 작품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이탈리아 영상제작자가 지난 11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한 우주 비행사들의 보이스 메시지와 그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이용해 미속기법의 짧은 다큐멘터리를 탄생시킨 건데요. 도시의 인공 빛과 오로라 등의 자연현상이 조화를 펼치며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영상 제작자는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지구의 풍경과 새로운 세계를 전달하려는 우주 비행사들의 노고를 이 멋진 영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번개 같은 화재 진화작업 뉴질랜드 린던 호숫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엔진이 과열돼 그만 보트에 불이 붙은 건데요. 탑승객 전원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주변으로 옮겨 붙을 기셉니다. 그때 호수 저쪽에서 모터보트가 다가오는데요. 힘차게 달려와 인공파도를 만들어 빠른 진화에 나섭니다. 소방차, 소방관 없이 단 두세 번 만에 불길을 진압해버리는데요. 이 독특하고 번개같은 진화 방법을 누가 생각해 낸 건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앵커 멘트> 한 해가 지나갈수록 어릴 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조금씩 잃어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꼬마 소년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나 너무 행복해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남자아이! 그토록 원하던 선물이 들어있을까요?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확인한 순간, 아이의 표정이 환하게 바뀝니다. 정말 받고 싶었던 선물인 게 분명한데요. 넘쳐흐르는 만족감과 감격에 푹 빠져버린 아이! 돌연 "너무 행복하다"외치며 카메라 앞에서 통곡을 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행복하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는 말을 직접 확인시켜준 셈이죠?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큰 감동을 받는 아이의 순수함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자장가의 위력 대단해! 자장가가 아기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닙니다. 아기 의자에서 흘러나오는 자장가 음악을 들으며 대자로 뻗어버린 대형견! 잔잔한 자장가가 편안한 숙면을 취하게 한 모양인데요. 얼마나 깊게 잠들었는지, 사람처럼 누워 자는데도 불편한 기색이 없습니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도 절대 깨지 않고 코까지 고는데요. 대형견마저 아기처럼 만들어버린 자장가의 위력! 어떤 강력한 무기보다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내 자동차는 연기도 달라! 이 트럭의 배기구를 잘 보시죠. 여느 차량과 달리 도넛 모양의 동그랗고 하얀 연기를 내뿜는데요.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습까지, 독한 담배를 몇 갑씩 피우는 '헤비스모커'가 자동차로 변신한 것 같죠? 이런 인상적인 자동차 연기를 내기 위해선 특별하게 개조한 엔진과 운전자의 빠른 테크닉이 있어야 한다니, 일반인이 함부로 따라 하기 힘든 장면이네요. 아기 고양이의 탈출 소동 실내 울타리 뒤에 있는 두 아기 고양이! 주인은 안전을 위해 설치해 뒀건만, 이 장난꾸러기들의 눈에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모양입니다. 갑갑한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데요. 울타리가 허술해진 틈을 타 암벽 전문가처럼 기어올라가더니, 순식간에 탈출에 성공합니다. 겁이 많은 다른 한 마리는 철망 꼭대기에서 잠시 망설이는데요.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는 스스로 해보라는 듯,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합니다. 하지만, 본능적인 민첩함으로 나머지 한 마리 역시 탈출에 성공하는데요. 다시 찾은 자유가 조금은 얼떨떨한 모습이죠? 앞으로 탈출방법을 터득한 이들을 막으려면, 주인도 골머리를 앓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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