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호남 밤새 눈…철원 -17도·서울 -14도

입력 2013.01.01 (21:22) 수정 2013.01.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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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인 오늘 날씨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밤새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또다시 눈이 내리겠고 내일부턴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눈으로는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한 안동.

아침부터 시야를 가릴만큼 굵은 눈발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이 낮부턴 전국으로 확대돼, 경북북부와 서해안에는 최고 1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에서도 오전까지 3.7cm의 눈이 쌓여, 새해 첫날 내린 눈으론 32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주춤하던 눈구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어, 중부와 호남지방엔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안은 내일도 눈이 계속되겠고, 예상적설량은 서해안에 최고 8cm, 충청과 강원, 호남에 2에서 5, 서울,경기와 영남내륙에 1에서 3cm가량입니다.

매서운 한파도 밀려오고 있습니다.

내일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 서울은 영하 14도, 대구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에도 이번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특보는 더욱 강화되고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허진호(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기온이 영하 35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내일부터 강하게 영향을 주면서 앞으로 나흘가량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겨울 황사도 날아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엔 옅은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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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호남 밤새 눈…철원 -17도·서울 -14도
    • 입력 2013-01-01 21:22:47
    • 수정2013-01-02 0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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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인 오늘 날씨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밤새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또다시 눈이 내리겠고 내일부턴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눈으로는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한 안동. 아침부터 시야를 가릴만큼 굵은 눈발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이 낮부턴 전국으로 확대돼, 경북북부와 서해안에는 최고 1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에서도 오전까지 3.7cm의 눈이 쌓여, 새해 첫날 내린 눈으론 32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주춤하던 눈구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어, 중부와 호남지방엔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안은 내일도 눈이 계속되겠고, 예상적설량은 서해안에 최고 8cm, 충청과 강원, 호남에 2에서 5, 서울,경기와 영남내륙에 1에서 3cm가량입니다. 매서운 한파도 밀려오고 있습니다. 내일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 서울은 영하 14도, 대구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에도 이번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특보는 더욱 강화되고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허진호(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기온이 영하 35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내일부터 강하게 영향을 주면서 앞으로 나흘가량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겨울 황사도 날아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엔 옅은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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