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수호” 피스아이·F-15K 신년 초계비행

입력 2013.01.01 (21:30) 수정 2013.01.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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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 통제기와 F-15K 편대가 동해와 서해 상공을 가로지르며 초계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올 한 해도 독도를 포함한 우리 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동이 트기 전, 아직은 새벽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솟구칩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넉 대도 연이어 발진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미명의 한반도는 평화로운 안식의 땅입니다.

편대가 동해 상공에 도착하자, 새해 첫날을 여는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층층이 쌓인 구름 아래로 국토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가 살며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레이더를 통해 북한 지역과 일본 해역을 면밀히 감시합니다.

<인터뷰> 성일환(공군참모총장) : "2013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공군은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비행 편대는 독도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서쪽으로 향합니다.

충북 제천 상공에 이르자, 또 다른 아군 전투기 4대가 다가옵니다.

F-15K와 임무를 교대하기 위한 KF-16 전투기 편대로, 역시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깁니다.

서해 바다로 다가가자 새해 첫날에도 가동을 멈추지 않은 산업단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에 다다라 공군의 신년 초계 비행은 마무리됐습니다.

공군은 올해 기종이 결정되는 차세대 전투기 도입 등을 통해 우리 영공에 대한 제공권을 굳건히 지켜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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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토 수호” 피스아이·F-15K 신년 초계비행
    • 입력 2013-01-01 21:30:43
    • 수정2013-01-02 00:36:54
    뉴스 9
<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 통제기와 F-15K 편대가 동해와 서해 상공을 가로지르며 초계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올 한 해도 독도를 포함한 우리 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동이 트기 전, 아직은 새벽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솟구칩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넉 대도 연이어 발진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미명의 한반도는 평화로운 안식의 땅입니다. 편대가 동해 상공에 도착하자, 새해 첫날을 여는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층층이 쌓인 구름 아래로 국토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가 살며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레이더를 통해 북한 지역과 일본 해역을 면밀히 감시합니다. <인터뷰> 성일환(공군참모총장) : "2013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공군은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비행 편대는 독도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서쪽으로 향합니다. 충북 제천 상공에 이르자, 또 다른 아군 전투기 4대가 다가옵니다. F-15K와 임무를 교대하기 위한 KF-16 전투기 편대로, 역시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깁니다. 서해 바다로 다가가자 새해 첫날에도 가동을 멈추지 않은 산업단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에 다다라 공군의 신년 초계 비행은 마무리됐습니다. 공군은 올해 기종이 결정되는 차세대 전투기 도입 등을 통해 우리 영공에 대한 제공권을 굳건히 지켜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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