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 동원

<앵커 멘트>

영화 '타워'가 개봉 일주일 만에 2백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우리 영화의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고층빌딩의 화재를 다룬 재난영화 '타워'가 개봉 일주일 만에 2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타워'는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01만 명을 기록해 경쟁작 '레미제라블'이 2백만 돌파에 8일이 걸린 것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광해' 역시 8일이 걸렸기 때문에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의 돌풍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아이돌 그룹 '2PM'이 오는 4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소속사 측은 일본 데뷔 2년도 되지 않은 그룹이 최고의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서도 관련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에 앞서 2PM은 다음 달 13일 일본 정규 2집 '레전드 오브 2PM'을 발매할 계획입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20주년을 맞은 서태지 씨가 가수 서태지로 살아온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팬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팬들과의 200문 200답에서 서태지 씨는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아 서태지로서의 삶이 싫었던 적이 없다고 지난 20년을 회고했습니다.

서태지 씨는 또, 가장 마음에 드는 뮤직비디오로 1집의 '난 알아요'를 꼽았고, 자신의 삶을 영화화한다는 제의가 있다면 동의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