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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까지 도려내…’ 보험금 노린 엽기 살인
입력 2013.01.03 (21:38) 수정 2013.01.03 (23: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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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남자친구를 살해한 50대 여성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떼기 위해 시신의 지문까지 도려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량 한복을 입은 50대 여인.

한 남성과 유유히 은행 찾아 고 모씨의 명의로 6억 5천 만원의 생명보험에 가입합니다.

피살된 고모씨의 여자친구, 56살 이모 여인과 그 일당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제주시내 모텔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남자친구 53살 고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한 뒤 시신을 승용차에 유기했습니다.

<녹취> 양수진(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수면제를 먹인 후 수건을 이용해 질식사하게 했다고 자백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이씨는 운영에 쪼들려 지인 소개로 만난 고씨를 살해한 뒤 가입한 보험은 3개, 보험금만 9억 7천만 원입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신축 건물을 지으며 융자를 졌기 때문에..."

제3자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자 이들은 엽기적인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씨 일당은 보험가입을 위해 숨진 고씨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이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민센터직원은 이상함을 눈치 챘습니다.

<녹취> 당시 주민센터 직원(음성변조) : "살 느낌의 이물질이 붙여져 있는데 그분은 상처라고 하는데..."

경찰은 강원도 모 고아원 원장 56살 이모 씨 등 3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지문까지 도려내…’ 보험금 노린 엽기 살인
    • 입력 2013-01-03 21:38:46
    • 수정2013-01-03 23:11:05
    뉴스 9
<앵커 멘트>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남자친구를 살해한 50대 여성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떼기 위해 시신의 지문까지 도려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량 한복을 입은 50대 여인.

한 남성과 유유히 은행 찾아 고 모씨의 명의로 6억 5천 만원의 생명보험에 가입합니다.

피살된 고모씨의 여자친구, 56살 이모 여인과 그 일당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제주시내 모텔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남자친구 53살 고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한 뒤 시신을 승용차에 유기했습니다.

<녹취> 양수진(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수면제를 먹인 후 수건을 이용해 질식사하게 했다고 자백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이씨는 운영에 쪼들려 지인 소개로 만난 고씨를 살해한 뒤 가입한 보험은 3개, 보험금만 9억 7천만 원입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신축 건물을 지으며 융자를 졌기 때문에..."

제3자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자 이들은 엽기적인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씨 일당은 보험가입을 위해 숨진 고씨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이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민센터직원은 이상함을 눈치 챘습니다.

<녹취> 당시 주민센터 직원(음성변조) : "살 느낌의 이물질이 붙여져 있는데 그분은 상처라고 하는데..."

경찰은 강원도 모 고아원 원장 56살 이모 씨 등 3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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