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공짜의 여왕’ 外

입력 2013.01.04 (12:41) 수정 2013.01.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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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새해지만 추위에 불황까지... 겨울나기 참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부자 되고 싶으시죠?

절약정신과 부지런함으로 '재활용 여왕'이라 불리는 이 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영국의 이스트 서식스 주, 캣 플레처 씨의 집입니다.

돈을 불러온다는 붉은색의 소파에 6개의 가스불이 달린 오븐, 현관엔 야자나무까지~

주부들이 부러워할 만한 물건들로 가득한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모두 공짜로 구한 물건들입니다.

이 분 집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은 주워 오거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구한 건데요.

이렇게 절약한 돈이 우리 돈으로 무려 3천만 원!

저렴하게 집을 꾸미는 캣의 방식은 최근 그녀가 일 자리를 구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나에게 쓸모 없는 물건도 이렇게 누군가에겐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상상이 현실로…3D 프린터의 세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집에서 그것도 프린터로 찍어낸다?

마치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인데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당신은... 금발 머리에 ... 갈색 눈”

컴퓨터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인형을 선택하면 나만의 인형이 만들어지고요.

선글라스의 디자인을 입력했더니 선글라스가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데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것은 바로 3D 프린터 덕입니다.

제조업계의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터는 물건의 설계도를 내려 받아 3차원으로 인쇄하는 건데요.

3D 프린팅은 선천성 근형성 부전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외골격을 만들어주는 등 의료 기술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3D 프린터가 척척 출력해내는 시대가 멀지 않았는데요.

이쯤 되면 프린터라는 말보다 도깨비방방이란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고양이의 새해 다짐

여러분!!

냥이의 새해 계획 한 번 들어보실래요?

1. 정리 정돈을 잘 하겠습니다.

2.시원하시죠? 이웃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요.

3. 올해는 힘들어도 뭘 좀 배워볼까 해요.

4. 새해 제일 버리고 싶은 건 바로 빚!

5. 눈물을 머금고 술을 멀리하겠습니다. 야옹~

6. 한번 뿐인 인생!! 무조건 즐겁게~~

7. 여가 시간은 가족과 함께~~~

8. 운동하기도 있어요.

지금까지 야옹이의 새해 다짐이었습니다!

‘깜짝이야!’ 개들의 서프라이즈

인생은 우연일까요?

완벽한 타이밍일까요?

"오 마이 갓! 이게 뭐야?"

"깜딱이야, 조심 좀 하세요. 왈왈!"

그런가하면 15년간 키운 강아지를 잃은 후 상심에 빠진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깜짝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이게 뭐야? 어머나~~~새끼 강아지잖아! 아이구 귀여워라! 뿌잉뿌잉!"

인생 뭐 있나요?

웃고 즐거우면 되는 거죠.

입 주변이 새까매지는 줄도 모르고 먹었던 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오늘 우리집 톡톡요리에선 쪄먹고 구워먹기만 하던 고구마에 새 옷을 입힌 주부가 있어 만나봅니다.

이름도 예쁜 ‘고구마 김치 꽃 피자’

이름하여 고구마 김치 꽃 피자와 고구마 요거트 볼!

이름부터 범상치 않죠?

<인터뷰> 장은정(주부/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 "제가 어렸을 적에는 딱히 간식거리가 없어서 겨울이면, 찐 고구마 하나면 최고의 간식거리였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먹을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이 고구마를 쪄줘도 잘 먹지를 않더라고요.

늘 아이들의 먹을 거리를 고민하던 장은정 주부는 다양한 간식을 스스로 개발해 책으로 내기도 했는데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요리가 고구마와 찰떡궁합인 김치를 넣어 만든 고구마. 김치 꽃. 피자입니다~

먼저 피자 도우로 쓸 만두피를 머핀틀에 넣고 예열된 오븐에서 구워주세요.

고구마는 쪄서 으깨준 뒤 잘게 다진 김치와 버무리고요, 토마토 케첩과 올리고당, 다진 채소를 넣고 졸여 피자 소스를 만듭니다.

<인터뷰> 박연경(요리 연구가) :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데 비해서 단백질이 부족합니다. 피자 소스를 만들 때 다진 닭 가슴살이나 고기를 함께 볶아보세요. 그러면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면 치즈를 얹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주면 완성~

후식이나 간식으로 좋은 고구마 요거트 볼은요, 역시 쪄서 으깬 고구마에 요거트를 잘 섞어 동그랗게 만든 뒤 시리얼이나 카스텔라 가루에 굴려주면 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영양 만점 고구마!

이번 주말, 온 가족이 다같이 맛있게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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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공짜의 여왕’ 外
    • 입력 2013-01-04 12:42:29
    • 수정2013-01-04 13: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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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새해지만 추위에 불황까지... 겨울나기 참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부자 되고 싶으시죠? 절약정신과 부지런함으로 '재활용 여왕'이라 불리는 이 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영국의 이스트 서식스 주, 캣 플레처 씨의 집입니다. 돈을 불러온다는 붉은색의 소파에 6개의 가스불이 달린 오븐, 현관엔 야자나무까지~ 주부들이 부러워할 만한 물건들로 가득한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모두 공짜로 구한 물건들입니다. 이 분 집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은 주워 오거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구한 건데요. 이렇게 절약한 돈이 우리 돈으로 무려 3천만 원! 저렴하게 집을 꾸미는 캣의 방식은 최근 그녀가 일 자리를 구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나에게 쓸모 없는 물건도 이렇게 누군가에겐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상상이 현실로…3D 프린터의 세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집에서 그것도 프린터로 찍어낸다? 마치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인데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당신은... 금발 머리에 ... 갈색 눈” 컴퓨터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인형을 선택하면 나만의 인형이 만들어지고요. 선글라스의 디자인을 입력했더니 선글라스가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데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것은 바로 3D 프린터 덕입니다. 제조업계의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터는 물건의 설계도를 내려 받아 3차원으로 인쇄하는 건데요. 3D 프린팅은 선천성 근형성 부전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외골격을 만들어주는 등 의료 기술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3D 프린터가 척척 출력해내는 시대가 멀지 않았는데요. 이쯤 되면 프린터라는 말보다 도깨비방방이란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고양이의 새해 다짐 여러분!! 냥이의 새해 계획 한 번 들어보실래요? 1. 정리 정돈을 잘 하겠습니다. 2.시원하시죠? 이웃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요. 3. 올해는 힘들어도 뭘 좀 배워볼까 해요. 4. 새해 제일 버리고 싶은 건 바로 빚! 5. 눈물을 머금고 술을 멀리하겠습니다. 야옹~ 6. 한번 뿐인 인생!! 무조건 즐겁게~~ 7. 여가 시간은 가족과 함께~~~ 8. 운동하기도 있어요. 지금까지 야옹이의 새해 다짐이었습니다! ‘깜짝이야!’ 개들의 서프라이즈 인생은 우연일까요? 완벽한 타이밍일까요? "오 마이 갓! 이게 뭐야?" "깜딱이야, 조심 좀 하세요. 왈왈!" 그런가하면 15년간 키운 강아지를 잃은 후 상심에 빠진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깜짝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이게 뭐야? 어머나~~~새끼 강아지잖아! 아이구 귀여워라! 뿌잉뿌잉!" 인생 뭐 있나요? 웃고 즐거우면 되는 거죠. 입 주변이 새까매지는 줄도 모르고 먹었던 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오늘 우리집 톡톡요리에선 쪄먹고 구워먹기만 하던 고구마에 새 옷을 입힌 주부가 있어 만나봅니다. 이름도 예쁜 ‘고구마 김치 꽃 피자’ 이름하여 고구마 김치 꽃 피자와 고구마 요거트 볼! 이름부터 범상치 않죠? <인터뷰> 장은정(주부/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 "제가 어렸을 적에는 딱히 간식거리가 없어서 겨울이면, 찐 고구마 하나면 최고의 간식거리였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먹을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이 고구마를 쪄줘도 잘 먹지를 않더라고요. 늘 아이들의 먹을 거리를 고민하던 장은정 주부는 다양한 간식을 스스로 개발해 책으로 내기도 했는데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요리가 고구마와 찰떡궁합인 김치를 넣어 만든 고구마. 김치 꽃. 피자입니다~ 먼저 피자 도우로 쓸 만두피를 머핀틀에 넣고 예열된 오븐에서 구워주세요. 고구마는 쪄서 으깨준 뒤 잘게 다진 김치와 버무리고요, 토마토 케첩과 올리고당, 다진 채소를 넣고 졸여 피자 소스를 만듭니다. <인터뷰> 박연경(요리 연구가) :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데 비해서 단백질이 부족합니다. 피자 소스를 만들 때 다진 닭 가슴살이나 고기를 함께 볶아보세요. 그러면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면 치즈를 얹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주면 완성~ 후식이나 간식으로 좋은 고구마 요거트 볼은요, 역시 쪄서 으깬 고구마에 요거트를 잘 섞어 동그랗게 만든 뒤 시리얼이나 카스텔라 가루에 굴려주면 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영양 만점 고구마! 이번 주말, 온 가족이 다같이 맛있게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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