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인수위 오늘 본격 출범
입력 2013.01.06 (07:05)
수정 2013.01.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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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위원 인선을 모두 마치고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정치외교부 홍성철 기자 자리했습니다.
홍 기자!
<질문> 먼저, 확정된 인수위원 명단부터 한번 볼까요. 간사들부터 설명해주시죠.
<답변> 네, 대통령직 인수위는 모두 9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제 22명의 인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행정학 중에서도 리더십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무 분과 간사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외교 국방 통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인선됐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장수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거시 경제를 다룰 경제 1분과 간사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재정분야 전문가, 류성걸 의원이, 경제 2분과 간사에는 중소기업 분야에 정통한 이현재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법질서사회안전 분과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 분과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이 맡습니다.
고용복지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분과에선 모철민 전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의 발탁 배경,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말입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질문> 인수위 각 분과별 인수위원 13명도 선임됐죠?
<답변> 네, 인수위는 앞서 말씀드린 각 분과별 간사들 외에 인수위원들이 있습니다.
주로 교수 출신들이 많고, 박근혜 당선인을 보좌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포함됐습니다.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경제 1,2분과에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이밖에 새누리당 안종범, 김현숙 의원 등도 인수위에 합류했습니다.
김현숙, 강석훈, 안종범 의원 등 선거대책위 행복추진위원회에서 정책을 수립한 인사는 14명.
옥동석, 서승환 교수 등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도 7명에 이릅니다.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현직 교수는 11명, 교수 출신은 18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전문가 그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신임을 확인했고, 홍보팀장으로는 박근혜 이미지 메이킹에 공을 세운 변추석 전 홍보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질문>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인수위 조직의 틀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답변> 네, 일단 인수위원장 산하에 취임준비위와 행정실을 두고 9개 분과와 2개 특별 분과가 설치됩니다.
당선인 직속으론 비서실장 아래 정무팀과 홍보팀이 배치됩니다.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정권 인수인계 작업, 즉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박근혜 당선인은 조각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에 임명됨에 따라 비서실 중심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음 달 25일 치러지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는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준비위원장이 맡게 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여야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는 예정대로 인수위 단계부터 운영됩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의 말입니다.
<녹취> 박선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인수위 과정부터 야당의 의견, 그리고 국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 전체적인 국정 운영의 틀을 짜가겠다."
<질문> 이번 인수위원 인선을 보면 역시 철통 보안속에 발표됐는데, 첫 회의는 언제부터 합니까?
<답변> 네, 인수위는 오늘 오후에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 박근혜 당선인과 상견례를 가진 뒤에 인수위 1차 회의와 워크숍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유민봉(인수위 총괄 간사) :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와 어젠다가, 각 분과에서의 그 업무 수행에 거시적으로 스며들도록……"
<질문> 그런데, 인수 인선을 놓고 민주당과 인수위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답변> 네, 이번 인수위원 인선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인선배경도 설명 못하는 이른바 밀봉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먼저, 윤관석 민주당 원내 대변인입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원내대변인) : "탁상공론, 국정설계로 시간을 허비할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어제 유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이다.
윤창중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의 선후를 가려줬으면 한다."
그러자, 민주당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어제 야당을 제2의 국정 파트너로 생각한다면 국민에게는 인선 배경을 설명 못하더라도 야당에게는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서 인선 대경도 설명 못하는 인수위 대변인이 앞장서서 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재반박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위원 인선을 모두 마치고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정치외교부 홍성철 기자 자리했습니다.
홍 기자!
<질문> 먼저, 확정된 인수위원 명단부터 한번 볼까요. 간사들부터 설명해주시죠.
<답변> 네, 대통령직 인수위는 모두 9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제 22명의 인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행정학 중에서도 리더십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무 분과 간사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외교 국방 통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인선됐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장수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거시 경제를 다룰 경제 1분과 간사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재정분야 전문가, 류성걸 의원이, 경제 2분과 간사에는 중소기업 분야에 정통한 이현재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법질서사회안전 분과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 분과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이 맡습니다.
고용복지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분과에선 모철민 전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의 발탁 배경,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말입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질문> 인수위 각 분과별 인수위원 13명도 선임됐죠?
<답변> 네, 인수위는 앞서 말씀드린 각 분과별 간사들 외에 인수위원들이 있습니다.
주로 교수 출신들이 많고, 박근혜 당선인을 보좌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포함됐습니다.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경제 1,2분과에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이밖에 새누리당 안종범, 김현숙 의원 등도 인수위에 합류했습니다.
김현숙, 강석훈, 안종범 의원 등 선거대책위 행복추진위원회에서 정책을 수립한 인사는 14명.
옥동석, 서승환 교수 등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도 7명에 이릅니다.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현직 교수는 11명, 교수 출신은 18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전문가 그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신임을 확인했고, 홍보팀장으로는 박근혜 이미지 메이킹에 공을 세운 변추석 전 홍보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질문>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인수위 조직의 틀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답변> 네, 일단 인수위원장 산하에 취임준비위와 행정실을 두고 9개 분과와 2개 특별 분과가 설치됩니다.
당선인 직속으론 비서실장 아래 정무팀과 홍보팀이 배치됩니다.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정권 인수인계 작업, 즉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박근혜 당선인은 조각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에 임명됨에 따라 비서실 중심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음 달 25일 치러지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는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준비위원장이 맡게 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여야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는 예정대로 인수위 단계부터 운영됩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의 말입니다.
<녹취> 박선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인수위 과정부터 야당의 의견, 그리고 국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 전체적인 국정 운영의 틀을 짜가겠다."
<질문> 이번 인수위원 인선을 보면 역시 철통 보안속에 발표됐는데, 첫 회의는 언제부터 합니까?
<답변> 네, 인수위는 오늘 오후에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 박근혜 당선인과 상견례를 가진 뒤에 인수위 1차 회의와 워크숍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유민봉(인수위 총괄 간사) :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와 어젠다가, 각 분과에서의 그 업무 수행에 거시적으로 스며들도록……"
<질문> 그런데, 인수 인선을 놓고 민주당과 인수위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답변> 네, 이번 인수위원 인선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인선배경도 설명 못하는 이른바 밀봉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먼저, 윤관석 민주당 원내 대변인입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원내대변인) : "탁상공론, 국정설계로 시간을 허비할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어제 유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이다.
윤창중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의 선후를 가려줬으면 한다."
그러자, 민주당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어제 야당을 제2의 국정 파트너로 생각한다면 국민에게는 인선 배경을 설명 못하더라도 야당에게는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서 인선 대경도 설명 못하는 인수위 대변인이 앞장서서 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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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6 07:11:02
- 수정2013-01-06 07: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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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위원 인선을 모두 마치고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정치외교부 홍성철 기자 자리했습니다.
홍 기자!
<질문> 먼저, 확정된 인수위원 명단부터 한번 볼까요. 간사들부터 설명해주시죠.
<답변> 네, 대통령직 인수위는 모두 9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제 22명의 인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행정학 중에서도 리더십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무 분과 간사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외교 국방 통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인선됐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장수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거시 경제를 다룰 경제 1분과 간사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재정분야 전문가, 류성걸 의원이, 경제 2분과 간사에는 중소기업 분야에 정통한 이현재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법질서사회안전 분과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 분과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이 맡습니다.
고용복지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분과에선 모철민 전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의 발탁 배경,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말입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질문> 인수위 각 분과별 인수위원 13명도 선임됐죠?
<답변> 네, 인수위는 앞서 말씀드린 각 분과별 간사들 외에 인수위원들이 있습니다.
주로 교수 출신들이 많고, 박근혜 당선인을 보좌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포함됐습니다.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경제 1,2분과에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이밖에 새누리당 안종범, 김현숙 의원 등도 인수위에 합류했습니다.
김현숙, 강석훈, 안종범 의원 등 선거대책위 행복추진위원회에서 정책을 수립한 인사는 14명.
옥동석, 서승환 교수 등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도 7명에 이릅니다.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현직 교수는 11명, 교수 출신은 18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전문가 그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신임을 확인했고, 홍보팀장으로는 박근혜 이미지 메이킹에 공을 세운 변추석 전 홍보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질문>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인수위 조직의 틀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답변> 네, 일단 인수위원장 산하에 취임준비위와 행정실을 두고 9개 분과와 2개 특별 분과가 설치됩니다.
당선인 직속으론 비서실장 아래 정무팀과 홍보팀이 배치됩니다.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정권 인수인계 작업, 즉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박근혜 당선인은 조각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에 임명됨에 따라 비서실 중심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음 달 25일 치러지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는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준비위원장이 맡게 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여야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는 예정대로 인수위 단계부터 운영됩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의 말입니다.
<녹취> 박선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인수위 과정부터 야당의 의견, 그리고 국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 전체적인 국정 운영의 틀을 짜가겠다."
<질문> 이번 인수위원 인선을 보면 역시 철통 보안속에 발표됐는데, 첫 회의는 언제부터 합니까?
<답변> 네, 인수위는 오늘 오후에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 박근혜 당선인과 상견례를 가진 뒤에 인수위 1차 회의와 워크숍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수위 총괄 간사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유민봉(인수위 총괄 간사) :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와 어젠다가, 각 분과에서의 그 업무 수행에 거시적으로 스며들도록……"
<질문> 그런데, 인수 인선을 놓고 민주당과 인수위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답변> 네, 이번 인수위원 인선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인선배경도 설명 못하는 이른바 밀봉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먼저, 윤관석 민주당 원내 대변인입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원내대변인) : "탁상공론, 국정설계로 시간을 허비할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어제 유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이다.
윤창중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의 선후를 가려줬으면 한다."
그러자, 민주당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어제 야당을 제2의 국정 파트너로 생각한다면 국민에게는 인선 배경을 설명 못하더라도 야당에게는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서 인선 대경도 설명 못하는 인수위 대변인이 앞장서서 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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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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