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송국 프로듀서와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해서 여자들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을 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직인 38살 마 모씨가 피해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자신을 방송국 PD 또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라고 소개하기만 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오히려 피해여성 쪽에서 만나달라고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전화방, 카페, 길거리 등 마 씨의 거짓말에 속는 여성들은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여고생들이 많았습니다.
⊙피의자: 여자애들이 전화방에 가면 전화해요.
아르바이트한다고 해서 만나서 그런 거죠.
⊙기자: 마 씨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피해자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성폭행했습니다.
마 씨는 또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찍은 뒤 이를 미끼로 다시 불러내 수차례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7명이지만 마 씨로부터 압수한 수첩에 여고생부터 회사원까지 30여 명의 명단과 신상명세서가 적혀있는 것으로 미루어 헛된 연예인의 꿈을 꾸다 봉변을 당한 여성들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직인 38살 마 모씨가 피해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자신을 방송국 PD 또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라고 소개하기만 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오히려 피해여성 쪽에서 만나달라고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전화방, 카페, 길거리 등 마 씨의 거짓말에 속는 여성들은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여고생들이 많았습니다.
⊙피의자: 여자애들이 전화방에 가면 전화해요.
아르바이트한다고 해서 만나서 그런 거죠.
⊙기자: 마 씨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피해자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성폭행했습니다.
마 씨는 또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찍은 뒤 이를 미끼로 다시 불러내 수차례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7명이지만 마 씨로부터 압수한 수첩에 여고생부터 회사원까지 30여 명의 명단과 신상명세서가 적혀있는 것으로 미루어 헛된 연예인의 꿈을 꾸다 봉변을 당한 여성들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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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 PD.매니저 사칭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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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1-12 06:00:00
⊙앵커: 방송국 프로듀서와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해서 여자들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을 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직인 38살 마 모씨가 피해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자신을 방송국 PD 또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라고 소개하기만 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오히려 피해여성 쪽에서 만나달라고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전화방, 카페, 길거리 등 마 씨의 거짓말에 속는 여성들은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여고생들이 많았습니다.
⊙피의자: 여자애들이 전화방에 가면 전화해요.
아르바이트한다고 해서 만나서 그런 거죠.
⊙기자: 마 씨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피해자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성폭행했습니다.
마 씨는 또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찍은 뒤 이를 미끼로 다시 불러내 수차례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7명이지만 마 씨로부터 압수한 수첩에 여고생부터 회사원까지 30여 명의 명단과 신상명세서가 적혀있는 것으로 미루어 헛된 연예인의 꿈을 꾸다 봉변을 당한 여성들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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