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30여 대 피해

입력 2013.01.15 (06:00) 수정 2013.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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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발산동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30여 대가 탔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불은 다 꺼졌습니까?

<리포트>

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주차장 곳곳에서 아직도 흰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관들도 잔불 정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세 시쯤 서울 외발산동에 있는 영인운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두 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주차된 버스 85대 가운데 30여 대가 전소됐습니다.

일부만 불에 탄 버스들도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버스가 조밀한 간격으로 주차돼 있어서 불이 연쇄적으로 옮겨 붙는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3층짜리 버스회사 건물로도 불길이 번져 건물 1층 내부가 일부 불에 탔습니다.

버스 기사들과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심야 시간대에 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버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는 69번 650번, 6628번, 6630번 등인데요.

버스 대부분이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들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외발산동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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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30여 대 피해
    • 입력 2013-01-15 06:02:41
    • 수정2013-01-15 1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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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발산동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30여 대가 탔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불은 다 꺼졌습니까? <리포트> 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주차장 곳곳에서 아직도 흰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관들도 잔불 정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세 시쯤 서울 외발산동에 있는 영인운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두 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주차된 버스 85대 가운데 30여 대가 전소됐습니다. 일부만 불에 탄 버스들도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버스가 조밀한 간격으로 주차돼 있어서 불이 연쇄적으로 옮겨 붙는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3층짜리 버스회사 건물로도 불길이 번져 건물 1층 내부가 일부 불에 탔습니다. 버스 기사들과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심야 시간대에 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버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는 69번 650번, 6628번, 6630번 등인데요. 버스 대부분이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들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외발산동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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