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동지방 폭설…교통 마비·부상자 속출

입력 2013.01.15 (12:16) 수정 2013.01.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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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 등 일본 관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도쿄 시내가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7cm나 내린 첫 눈, 바람까지 거세, 걷기도 힘듭니다.

<인터뷰> "택시를 기다렸는데 너무 안 와서 여기 (버스) 줄을 섰어요."

<인터뷰> "발이 너무 차가워요. 화이트 성인식이라고 모두 얘기해요."

도쿄 순환도로와 관동지역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내리는 눈 속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도로까지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해 도쿄에서만 9명이 다치는 등 관동지역에서 모두 26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강풍으로 정전사고도 잇따라, 6,200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한때 금지되기도 했으며 하네다 공항은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국내선 85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관동과 동북지역의 태평양 연안 측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야마나시현이 최대 40cm를 기록했고, 요코하마도 13cm로 12년만에 1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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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관동지방 폭설…교통 마비·부상자 속출
    • 입력 2013-01-15 12:16:51
    • 수정2013-01-15 13:02:52
    뉴스 12
<앵커 멘트>

도쿄 등 일본 관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도쿄 시내가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7cm나 내린 첫 눈, 바람까지 거세, 걷기도 힘듭니다.

<인터뷰> "택시를 기다렸는데 너무 안 와서 여기 (버스) 줄을 섰어요."

<인터뷰> "발이 너무 차가워요. 화이트 성인식이라고 모두 얘기해요."

도쿄 순환도로와 관동지역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내리는 눈 속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도로까지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해 도쿄에서만 9명이 다치는 등 관동지역에서 모두 26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강풍으로 정전사고도 잇따라, 6,200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한때 금지되기도 했으며 하네다 공항은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국내선 85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관동과 동북지역의 태평양 연안 측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야마나시현이 최대 40cm를 기록했고, 요코하마도 13cm로 12년만에 1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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