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지각변동…새 정부 현안과 과제는?

입력 2013.01.16 (21:14) 수정 2013.01.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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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는등 경제부처들도 지각변동을 겪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려는 이번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과제는 무엇인지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 세종청사는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5년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경우 당장 청사 위치를 놓고 부산과 전남, 세종시 등이 유치전까지 벌일 태세입니다.

<녹취> A부 공무원 : "부산으로 끌고 가겠다, 목포로 끌고 가겠다 …가라고 하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가겠지만"

외교 통상부는 15년간 자리잡힌 통상부문이 옮겨지는 데다, 통상전문인력이 따로 세종시로 가야하는 문제등으로 어수선합니다.

통상기능을 돌려받은 산업 통상 자원부는 이들 통상 전문인력을 어떻게 재조직화할 지, 또, 진행중인 한중일 FTA 등 통상 현안을 어떻게 승계할 지가 발등의 불입니다.

<인터뷰> 김동열(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 "경제부처 안에서 순환보직이 아니고 통상 전문가를 키워낼 수 있는 경력개발시스템이 보완돼야 합니다."

경제 부총리 부활은 가장 큰 변홥니다.

그동안 차관들이 대거 대리 참석하곤 하던 경제관련 장관회의의 위상이 달라지는, 명실상부 경제사령탑으로서 경제정책의 추진과 조정 역할이 가능해진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호(성균관대 교수) : "경제 각료 인사 추천권이라든지 또는 경제 각료를 임명함에 있어서 의견을 묻는다든지와 같은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당선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몸집을 불린 중소기업청이 중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삽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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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처 지각변동…새 정부 현안과 과제는?
    • 입력 2013-01-16 21:14:42
    • 수정2013-01-16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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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는등 경제부처들도 지각변동을 겪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려는 이번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과제는 무엇인지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 세종청사는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5년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경우 당장 청사 위치를 놓고 부산과 전남, 세종시 등이 유치전까지 벌일 태세입니다. <녹취> A부 공무원 : "부산으로 끌고 가겠다, 목포로 끌고 가겠다 …가라고 하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가겠지만" 외교 통상부는 15년간 자리잡힌 통상부문이 옮겨지는 데다, 통상전문인력이 따로 세종시로 가야하는 문제등으로 어수선합니다. 통상기능을 돌려받은 산업 통상 자원부는 이들 통상 전문인력을 어떻게 재조직화할 지, 또, 진행중인 한중일 FTA 등 통상 현안을 어떻게 승계할 지가 발등의 불입니다. <인터뷰> 김동열(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 "경제부처 안에서 순환보직이 아니고 통상 전문가를 키워낼 수 있는 경력개발시스템이 보완돼야 합니다." 경제 부총리 부활은 가장 큰 변홥니다. 그동안 차관들이 대거 대리 참석하곤 하던 경제관련 장관회의의 위상이 달라지는, 명실상부 경제사령탑으로서 경제정책의 추진과 조정 역할이 가능해진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호(성균관대 교수) : "경제 각료 인사 추천권이라든지 또는 경제 각료를 임명함에 있어서 의견을 묻는다든지와 같은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당선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몸집을 불린 중소기업청이 중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삽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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