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오는 30일 ‘나로호 3차 발사’ 추진

입력 2013.01.17 (07:20) 수정 2013.01.17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30일 다시 추진됩니다.

1,2차 발사 실패와 지난해 발사 연기를 거치면서 파악된 문제점뿐 아니라, 종합적인 점검을 끝내고 본격적인 발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가 오는 30일 또 한 번 우주에 도전합니다.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해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추력 제어기의 유압모터 관련 부품을 새로 바꿨습니다.

새 부품은 시험을 거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뿐 아니라 나로호에 대한 종합점검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박정주(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실장) : "새로 발사를 준비하면서 상단부 전체에 대해 실효성 검토를 다시 수행했습니다.그래서2013년도 상반기까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발사에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발사와 관련된 기온조건은 -15도에서 35도 사이면 가능합니다.고흥 외나로도의 경우에는 지난 5년간 최저기온이 -10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다만, 발사 당일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등을 대비해 31일부터 다음달 8일 사이를 발사예비일로 정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오후 3시55분에서 오후 7시30분 사이로 정확한 시각은 발사 예정일 오후 1시30분쯤 확정됩니다.

항우연은 이번 주말까지 발사체 1단과 2단을 결합해 다음주 중으로 발사운용 예행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과부, 오는 30일 ‘나로호 3차 발사’ 추진
    • 입력 2013-01-17 07:30:21
    • 수정2013-01-17 09:30: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30일 다시 추진됩니다. 1,2차 발사 실패와 지난해 발사 연기를 거치면서 파악된 문제점뿐 아니라, 종합적인 점검을 끝내고 본격적인 발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가 오는 30일 또 한 번 우주에 도전합니다.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해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추력 제어기의 유압모터 관련 부품을 새로 바꿨습니다. 새 부품은 시험을 거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뿐 아니라 나로호에 대한 종합점검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박정주(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실장) : "새로 발사를 준비하면서 상단부 전체에 대해 실효성 검토를 다시 수행했습니다.그래서2013년도 상반기까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발사에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발사와 관련된 기온조건은 -15도에서 35도 사이면 가능합니다.고흥 외나로도의 경우에는 지난 5년간 최저기온이 -10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다만, 발사 당일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등을 대비해 31일부터 다음달 8일 사이를 발사예비일로 정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오후 3시55분에서 오후 7시30분 사이로 정확한 시각은 발사 예정일 오후 1시30분쯤 확정됩니다. 항우연은 이번 주말까지 발사체 1단과 2단을 결합해 다음주 중으로 발사운용 예행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