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호위함 취역…대잠 헬기 합동작전 새 지평

입력 2013.01.18 (21:29) 수정 2013.0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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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의 주력 전투함이 될 차세대 호위함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도입기종이 결정된 해상작전 헬기를 탑재할 수 있어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 작전이 가능한 차세대 호위함 인천함입니다.

지난 2011년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호위함은 구축함을 축으로 기동전단을 구성할 때 아군 함정과 어선 등 일반 선박까지 보호하는 전초병 역할을 맡습니다.

북방한계선, NLL 등 연안방어에서 공격은 물론 방어작전까지 담당하는 해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인천함은 3차원 탐색레이더와 신형 음파탐지장비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대공방어유도탄과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까지 갖춰 무장능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사청 대변인) : "기존의 초계함에 비해서 전투능력이 향상돼서 책임 해역 감시 및 방어능력이 훨씬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5km….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잡는 데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최근 도입이 확정된 해상작전헬기 '와일드 캣'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호위함과 구분되는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종대(군사 전문가) : "앞으로 들어올 해상 작전 헬기가 효과적으로 배합된다면 매우 입체적이고 즉응성 있는 전력의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해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한 뒤 인천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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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호위함 취역…대잠 헬기 합동작전 새 지평
    • 입력 2013-01-18 21:30:08
    • 수정2013-01-19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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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의 주력 전투함이 될 차세대 호위함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도입기종이 결정된 해상작전 헬기를 탑재할 수 있어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 작전이 가능한 차세대 호위함 인천함입니다. 지난 2011년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호위함은 구축함을 축으로 기동전단을 구성할 때 아군 함정과 어선 등 일반 선박까지 보호하는 전초병 역할을 맡습니다. 북방한계선, NLL 등 연안방어에서 공격은 물론 방어작전까지 담당하는 해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인천함은 3차원 탐색레이더와 신형 음파탐지장비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대공방어유도탄과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까지 갖춰 무장능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사청 대변인) : "기존의 초계함에 비해서 전투능력이 향상돼서 책임 해역 감시 및 방어능력이 훨씬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5km….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잡는 데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최근 도입이 확정된 해상작전헬기 '와일드 캣'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호위함과 구분되는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종대(군사 전문가) : "앞으로 들어올 해상 작전 헬기가 효과적으로 배합된다면 매우 입체적이고 즉응성 있는 전력의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해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한 뒤 인천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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