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준비 분주…“2~3주내 핵실험 가능”

입력 2013.01.26 (09:15) 수정 2013.0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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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한달간 핵실험을 분주히 준비해온 동향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핵 실험을 위한 터널 밀봉작업이 마무리 단계고 핵실험장에 인력들의 출입도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인 23일, 북한 풍계리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입니다.

지하 핵실험을 위한 터널의 입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아래로는 핵실험 지휘 벙커가 보이고 바로 옆에는 터널 밀봉을 위한 물질들이 야적돼 있습니다.

한달전 사진과 비교하면 이 야적물의 크기가 크게 줄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미 존스홉킨스 대학측은 지하 핵실험을 위한 터널 밀봉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24일과 지난 4일 찍힌 위성사진에는 버스와 30명이 넘는 북한 병사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연구진은 북한 지도부가 결심하면 2-3주안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도 강력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뉼랜드(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을 방문한뒤 일본으로 향한 데이비스 특사는 북한이 한국을 겨냥해 물리적인 보복 조치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골치 아프고 비생산적인 언급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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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준비 분주…“2~3주내 핵실험 가능”
    • 입력 2013-01-26 09:15:54
    • 수정2013-01-26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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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한달간 핵실험을 분주히 준비해온 동향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핵 실험을 위한 터널 밀봉작업이 마무리 단계고 핵실험장에 인력들의 출입도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인 23일, 북한 풍계리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입니다.

지하 핵실험을 위한 터널의 입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아래로는 핵실험 지휘 벙커가 보이고 바로 옆에는 터널 밀봉을 위한 물질들이 야적돼 있습니다.

한달전 사진과 비교하면 이 야적물의 크기가 크게 줄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미 존스홉킨스 대학측은 지하 핵실험을 위한 터널 밀봉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24일과 지난 4일 찍힌 위성사진에는 버스와 30명이 넘는 북한 병사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연구진은 북한 지도부가 결심하면 2-3주안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도 강력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뉼랜드(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을 방문한뒤 일본으로 향한 데이비스 특사는 북한이 한국을 겨냥해 물리적인 보복 조치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골치 아프고 비생산적인 언급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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