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청년들, 수익금 전액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입력 2013.01.26 (10:03)
수정 2013.01.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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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시의 한 농촌마을 청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팔아 모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나섰습니다.
세태가 각박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온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가에 아담한 농산물 판매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담긴 보리쌀과 고추, 고구마 등은 모두 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입니다.
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한 봉지에 천 원.
일반 시장이나 마트보다 싼 가격이지만 양은 더 많습니다.
무인 판매대이다 보니 돈은 양심껏 통에 집어넣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40여 명 선.
<인터뷰> 이승주(제주시 애월읍) : "굉장히 싱싱하구요, 또 싸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판매 수익금 전액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그 의미가 가볍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병철(조수1리 청년회원) : "농사를 지으면서 이윤만 추구하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며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제주를 찾은 올레꾼들이 무료로 커피를 타 마실 수 있는 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걷다 지칠 때쯤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제공하려는 주민들의 배려입니다.
<인터뷰> 김대유(조수1리 이장) :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데, 우리 지역 청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지역 이장으로서 아주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 제주 한 농촌마을 청년들의 훈훈한 나눔활동이 한파의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제주시의 한 농촌마을 청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팔아 모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나섰습니다.
세태가 각박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온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가에 아담한 농산물 판매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담긴 보리쌀과 고추, 고구마 등은 모두 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입니다.
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한 봉지에 천 원.
일반 시장이나 마트보다 싼 가격이지만 양은 더 많습니다.
무인 판매대이다 보니 돈은 양심껏 통에 집어넣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40여 명 선.
<인터뷰> 이승주(제주시 애월읍) : "굉장히 싱싱하구요, 또 싸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판매 수익금 전액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그 의미가 가볍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병철(조수1리 청년회원) : "농사를 지으면서 이윤만 추구하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며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제주를 찾은 올레꾼들이 무료로 커피를 타 마실 수 있는 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걷다 지칠 때쯤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제공하려는 주민들의 배려입니다.
<인터뷰> 김대유(조수1리 이장) :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데, 우리 지역 청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지역 이장으로서 아주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 제주 한 농촌마을 청년들의 훈훈한 나눔활동이 한파의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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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청년들, 수익금 전액 소년소녀 가장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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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26 10:03:32
- 수정2013-01-26 19:08:34
<앵커 멘트>
제주시의 한 농촌마을 청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팔아 모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나섰습니다.
세태가 각박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온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가에 아담한 농산물 판매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담긴 보리쌀과 고추, 고구마 등은 모두 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입니다.
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한 봉지에 천 원.
일반 시장이나 마트보다 싼 가격이지만 양은 더 많습니다.
무인 판매대이다 보니 돈은 양심껏 통에 집어넣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40여 명 선.
<인터뷰> 이승주(제주시 애월읍) : "굉장히 싱싱하구요, 또 싸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판매 수익금 전액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그 의미가 가볍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병철(조수1리 청년회원) : "농사를 지으면서 이윤만 추구하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며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제주를 찾은 올레꾼들이 무료로 커피를 타 마실 수 있는 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걷다 지칠 때쯤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제공하려는 주민들의 배려입니다.
<인터뷰> 김대유(조수1리 이장) :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데, 우리 지역 청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지역 이장으로서 아주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 제주 한 농촌마을 청년들의 훈훈한 나눔활동이 한파의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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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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