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몰래 촬영’ 피해 급증

입력 2013.01.28 (09:50) 수정 2013.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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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진기가 달린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래 촬영되는 '도촬'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도쿄에서 검거된 '도촬' 건수는 615건을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역.

교복을 입은 여고생 뒤를 손에 휴대전화를 든 남자가 쫓아갑니다.

여고생 뒤를 이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남자.

26살의 이 남자는, 도촬 현장범으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들이 인터넷 도촬 영상 사이트를 떠돌고 있는데요.

경찰은 피해자를 밝히기 힘들어 그대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또 최근 도촬 기기들이 소형화,고성능화 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화장지 속에 장치를 설치하는가 하면, 시계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도촬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기는 모두 통신판매를 통해 간단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 히사노부(도촬조사회사 대표) : "화장실 뿐만 아니라 슈퍼나 공중목욕탕 모든 곳에서 여성들을 노립니다."

최근에는 기업 경영자나 법관이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는 지위나 급여와 상관없이 과도한 사회적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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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몰래 촬영’ 피해 급증
    • 입력 2013-01-28 09:51:21
    • 수정2013-01-28 1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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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진기가 달린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래 촬영되는 '도촬'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도쿄에서 검거된 '도촬' 건수는 615건을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역.

교복을 입은 여고생 뒤를 손에 휴대전화를 든 남자가 쫓아갑니다.

여고생 뒤를 이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남자.

26살의 이 남자는, 도촬 현장범으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들이 인터넷 도촬 영상 사이트를 떠돌고 있는데요.

경찰은 피해자를 밝히기 힘들어 그대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또 최근 도촬 기기들이 소형화,고성능화 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화장지 속에 장치를 설치하는가 하면, 시계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도촬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기는 모두 통신판매를 통해 간단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 히사노부(도촬조사회사 대표) : "화장실 뿐만 아니라 슈퍼나 공중목욕탕 모든 곳에서 여성들을 노립니다."

최근에는 기업 경영자나 법관이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는 지위나 급여와 상관없이 과도한 사회적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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