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CCTV…범죄자 도주 경로도 추적

입력 2013.01.31 (08:49) 수정 2013.01.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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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범죄자 검거에 CCTV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CCTV가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범죄자 도주 경로를 추적하는가 하면 소리까지 감지하기도합니다.

최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찰차를 타고 강도를 쫓던 경찰관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노상에서 둘강, 둘강 발생. 도주로 불상. CCTV 레이더 추적 장치 확인 요망."

즉각 구청 상황실 대형 모니터에 도주 가능지점 CCTV 화면이 펼쳐집니다.

예상 도주로가 CCTV망에 잡히면서 도망자의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녹취> 상황실 : "72호, 73호, 사무자들은 건영세탁소 윗편에 용의자가 핸드폰을 걸고 있으니, 인색할 수 있도록..."

최근 개발된 레이더 추적 시스템입니다.

범행 장소를 표시하면 도주 반경이 설정되고, 반경 안의 CCTV를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중순부터 이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자 추적에 나섭니다.

실용화를 앞둔 CCTV입니다.

박수 소리를 내자 CCTV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소리 감지기를 장착한 것입니다.

비명소리나 교통사고 충격음도 감지가 가능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권휴상(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놓치지 않고, 어떤 범죄 상황이나 위급한 상황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 됩니다."

전국에 있는 CCTV는 5만 8천여 대.

CCTV가 갈수록 똑똑해 지면서 생활속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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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해진’ CCTV…범죄자 도주 경로도 추적
    • 입력 2013-01-31 08:51:41
    • 수정2013-01-31 1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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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범죄자 검거에 CCTV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CCTV가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범죄자 도주 경로를 추적하는가 하면 소리까지 감지하기도합니다. 최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찰차를 타고 강도를 쫓던 경찰관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노상에서 둘강, 둘강 발생. 도주로 불상. CCTV 레이더 추적 장치 확인 요망." 즉각 구청 상황실 대형 모니터에 도주 가능지점 CCTV 화면이 펼쳐집니다. 예상 도주로가 CCTV망에 잡히면서 도망자의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녹취> 상황실 : "72호, 73호, 사무자들은 건영세탁소 윗편에 용의자가 핸드폰을 걸고 있으니, 인색할 수 있도록..." 최근 개발된 레이더 추적 시스템입니다. 범행 장소를 표시하면 도주 반경이 설정되고, 반경 안의 CCTV를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중순부터 이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자 추적에 나섭니다. 실용화를 앞둔 CCTV입니다. 박수 소리를 내자 CCTV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소리 감지기를 장착한 것입니다. 비명소리나 교통사고 충격음도 감지가 가능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권휴상(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놓치지 않고, 어떤 범죄 상황이나 위급한 상황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 됩니다." 전국에 있는 CCTV는 5만 8천여 대. CCTV가 갈수록 똑똑해 지면서 생활속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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