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홍합·바지락 4%, 노로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3.01.31 (12:21) 수정 2013.02.01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산물을 드시거나 조리할 때도 보다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수산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 7종 100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가 나온 수산물은 굴 1건, 바지락이 2건, 홍합 1건이었습니다.

날 것으로 많이 먹는 굴의 경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2.5%로 미국의 3.9%, 일본의 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지락과 홍합은 보통 익혀 먹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더라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소독에 소홀할 경우, 바이러스가 다른 음식으로 옮아 가 식중독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산물을 조리할 때 사용한 도마나 그릇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락스를 40배 정도 희석한 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굴·홍합·바지락 4%, 노로 바이러스 검출
    • 입력 2013-01-31 13:49:03
    • 수정2013-02-01 08:20:11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산물을 드시거나 조리할 때도 보다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수산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 7종 100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가 나온 수산물은 굴 1건, 바지락이 2건, 홍합 1건이었습니다. 날 것으로 많이 먹는 굴의 경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2.5%로 미국의 3.9%, 일본의 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지락과 홍합은 보통 익혀 먹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더라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소독에 소홀할 경우, 바이러스가 다른 음식으로 옮아 가 식중독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산물을 조리할 때 사용한 도마나 그릇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락스를 40배 정도 희석한 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