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美 대사관 자살 폭탄테러…2명 사망

입력 2013.02.02 (06:06) 수정 2013.0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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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테러범과 터키인 경비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출입구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경비가 삼엄한 대사관 입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100미터 밖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깨질 만큼 폭발 강도가 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테러범과 대사관을 지키던 터키인 경비원 등 모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근처를 지나던 여성 등 민간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정부도 폭탄 테러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리키아돈(터키 주재 미국 대사) : "우리 대사관 동료를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낍니다."

터키 경찰은 테러 직후 정부 기관과 외국 대사관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사건 현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터키 내무 장관은 성명을 통해 테러범은 올해 30살인 극좌 단체의 민병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미국 영사관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터키 경찰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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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美 대사관 자살 폭탄테러…2명 사망
    • 입력 2013-02-02 09:12:42
    • 수정2013-02-02 1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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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테러범과 터키인 경비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출입구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경비가 삼엄한 대사관 입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100미터 밖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깨질 만큼 폭발 강도가 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테러범과 대사관을 지키던 터키인 경비원 등 모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근처를 지나던 여성 등 민간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정부도 폭탄 테러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리키아돈(터키 주재 미국 대사) : "우리 대사관 동료를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낍니다." 터키 경찰은 테러 직후 정부 기관과 외국 대사관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사건 현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터키 내무 장관은 성명을 통해 테러범은 올해 30살인 극좌 단체의 민병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미국 영사관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터키 경찰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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