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차 핵실험 초읽기…정부, 저지에 총력

입력 2013.02.04 (12:00) 수정 2013.0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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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군사적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우리 외교 당국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젯밤 존 케리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전화로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경우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임 본부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가 어려워지고 지역 정세도 악화된다는 점을 들어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군사적 압박도 강화됐습니다.

한미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동해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참여하는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해상훈련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샌프란시스코 핵잠수함은 사거리가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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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3차 핵실험 초읽기…정부, 저지에 총력
    • 입력 2013-02-04 12:02:13
    • 수정2013-02-04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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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군사적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우리 외교 당국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젯밤 존 케리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전화로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경우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임 본부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가 어려워지고 지역 정세도 악화된다는 점을 들어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군사적 압박도 강화됐습니다. 한미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동해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참여하는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해상훈련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샌프란시스코 핵잠수함은 사거리가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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