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핵’ 외교채널 가동 대북 압박 강화

입력 2013.02.04 (21:12) 수정 2013.02.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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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3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는 외교 채널을 총가동해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핵실험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취임 선서를 마치자마자 김성환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긴급회동한 한중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북한에 핵실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성남(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참가한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개시됐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으로 반출되는 물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실효적으로 이행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북한은 핵실험으로 얻을게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당선인) : "다시 한번 촉구하지만 북한은 이것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은 전쟁 도발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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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핵’ 외교채널 가동 대북 압박 강화
    • 입력 2013-02-04 21:12:33
    • 수정2013-02-04 2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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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3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는 외교 채널을 총가동해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핵실험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취임 선서를 마치자마자 김성환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긴급회동한 한중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북한에 핵실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성남(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참가한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개시됐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으로 반출되는 물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실효적으로 이행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북한은 핵실험으로 얻을게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당선인) : "다시 한번 촉구하지만 북한은 이것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은 전쟁 도발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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