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농지연금, 노후 대비책 인기

입력 2013.02.05 (06:43) 수정 2013.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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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노후 자금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노후 자금의 사각지대인 농촌에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농지연금이 든든한 노후 대비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사와 노점을 병행하고 있는 68살 양순건 씨,

양 씨에게는 지난해부터 매달 150만 원이 넘는 추가 소득이 생겼습니다.

농지를 담보로 농지 연금을 받아 생활비 부담을 덜고 경제적인 여유도 찾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양순건(농지연금 가입자) : "농지를 그대로 둬봤자 소용 없고 연금 받아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농지 연금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도입된 농지연금은 해마다 천여 명의 꾸준한 가입이 이어지면서 가입자는 지난해 말까지 2,3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농지연금 담보 농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이 추가되면서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연금 산정 기준을 기존 공시지가에서 감정 평가액으로 변경해 수령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은(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 "농지만으로는 수입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농지 연금 가입으로 매달 연금을 수령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 시대에 농지 연금이 새로운 노후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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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농지연금, 노후 대비책 인기
    • 입력 2013-02-05 06:44:51
    • 수정2013-02-05 1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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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노후 자금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노후 자금의 사각지대인 농촌에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농지연금이 든든한 노후 대비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사와 노점을 병행하고 있는 68살 양순건 씨, 양 씨에게는 지난해부터 매달 150만 원이 넘는 추가 소득이 생겼습니다. 농지를 담보로 농지 연금을 받아 생활비 부담을 덜고 경제적인 여유도 찾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양순건(농지연금 가입자) : "농지를 그대로 둬봤자 소용 없고 연금 받아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농지 연금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도입된 농지연금은 해마다 천여 명의 꾸준한 가입이 이어지면서 가입자는 지난해 말까지 2,3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농지연금 담보 농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이 추가되면서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연금 산정 기준을 기존 공시지가에서 감정 평가액으로 변경해 수령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은(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 "농지만으로는 수입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농지 연금 가입으로 매달 연금을 수령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 시대에 농지 연금이 새로운 노후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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