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음료 규제 추진
입력 2013.02.06 (08:52)
수정 2013.0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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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에 활력을 준다해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른바 에너지 음료가 유행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이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 논란이 거센데요.
시카고 시의회가 판매 규제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전 미국의 14살 소녀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사인은 카페인 중독에 의한 심장부정맥, 부모는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크로스랜드(피해자 어머니) : "다른 것들처럼 에너지 음료도 규제가 필요합니다."
논란의 에너지 음료 한 캔의 카페인 함유량은 240㎎. 콜라 7캔의 카페인과 맞먹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달리 한번에 들이키기 때문에 카페인 흡수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문제는 이런 에너지 음료가 불면증, 심장박동 이상, 발작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니에카 골드버그(뉴욕대 의학박사) : "에너지 음료에 들어 있는 다량의 카페인이 심장박동 리듬을 깨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시카고 시의회가 처음으로 규제에 나섰습니다.
180㎎ 이상의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는 판매를 금지하도록 조례 개정에 착수한 것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음료 시장은 약 90억 달러 규모.
음료협회 측은 에너지 음료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도 시카고에서 점화된 에너지 음료 퇴출 운동이 어디까지 번질지 초비상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몸에 활력을 준다해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른바 에너지 음료가 유행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이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 논란이 거센데요.
시카고 시의회가 판매 규제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전 미국의 14살 소녀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사인은 카페인 중독에 의한 심장부정맥, 부모는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크로스랜드(피해자 어머니) : "다른 것들처럼 에너지 음료도 규제가 필요합니다."
논란의 에너지 음료 한 캔의 카페인 함유량은 240㎎. 콜라 7캔의 카페인과 맞먹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달리 한번에 들이키기 때문에 카페인 흡수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문제는 이런 에너지 음료가 불면증, 심장박동 이상, 발작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니에카 골드버그(뉴욕대 의학박사) : "에너지 음료에 들어 있는 다량의 카페인이 심장박동 리듬을 깨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시카고 시의회가 처음으로 규제에 나섰습니다.
180㎎ 이상의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는 판매를 금지하도록 조례 개정에 착수한 것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음료 시장은 약 90억 달러 규모.
음료협회 측은 에너지 음료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도 시카고에서 점화된 에너지 음료 퇴출 운동이 어디까지 번질지 초비상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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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에너지 음료 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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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08:55:21
- 수정2013-02-06 09:27:28
<앵커 멘트>
몸에 활력을 준다해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른바 에너지 음료가 유행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이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 논란이 거센데요.
시카고 시의회가 판매 규제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전 미국의 14살 소녀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사인은 카페인 중독에 의한 심장부정맥, 부모는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크로스랜드(피해자 어머니) : "다른 것들처럼 에너지 음료도 규제가 필요합니다."
논란의 에너지 음료 한 캔의 카페인 함유량은 240㎎. 콜라 7캔의 카페인과 맞먹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달리 한번에 들이키기 때문에 카페인 흡수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문제는 이런 에너지 음료가 불면증, 심장박동 이상, 발작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니에카 골드버그(뉴욕대 의학박사) : "에너지 음료에 들어 있는 다량의 카페인이 심장박동 리듬을 깨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시카고 시의회가 처음으로 규제에 나섰습니다.
180㎎ 이상의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는 판매를 금지하도록 조례 개정에 착수한 것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음료 시장은 약 90억 달러 규모.
음료협회 측은 에너지 음료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도 시카고에서 점화된 에너지 음료 퇴출 운동이 어디까지 번질지 초비상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몸에 활력을 준다해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른바 에너지 음료가 유행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이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 논란이 거센데요.
시카고 시의회가 판매 규제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전 미국의 14살 소녀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사인은 카페인 중독에 의한 심장부정맥, 부모는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크로스랜드(피해자 어머니) : "다른 것들처럼 에너지 음료도 규제가 필요합니다."
논란의 에너지 음료 한 캔의 카페인 함유량은 240㎎. 콜라 7캔의 카페인과 맞먹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달리 한번에 들이키기 때문에 카페인 흡수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문제는 이런 에너지 음료가 불면증, 심장박동 이상, 발작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니에카 골드버그(뉴욕대 의학박사) : "에너지 음료에 들어 있는 다량의 카페인이 심장박동 리듬을 깨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시카고 시의회가 처음으로 규제에 나섰습니다.
180㎎ 이상의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는 판매를 금지하도록 조례 개정에 착수한 것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음료 시장은 약 90억 달러 규모.
음료협회 측은 에너지 음료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도 시카고에서 점화된 에너지 음료 퇴출 운동이 어디까지 번질지 초비상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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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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