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터 넘는 빙하에 마을 고립

입력 2013.02.06 (21:09) 수정 2013.02.06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반복되는 한파로 강원도 한 마을에 빙하가 만들어졌는데 이 빙하에 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보다 큰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작은 산을 이뤘습니다.

두께만도 1미터가 넘는 덩어리가 즐비 합니다.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나이테 같은 가로 줄이 얼음에 층층이 나타나있습니다.

국도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잠수교는 이런 커다란 얼음덩어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차량은 아예 못 다니고, 주민들이 걸어서 통과하는데도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곽순필(마을주민) : "교회도 있으니까 많이 통행 하거든요. 여기에 사는 사람이 10여 가구 넘는데 불편이 보통이 아니죠."

마을쪽 도로에까지 올라탄 얼음은 크기가 집채만 합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얼음을 제거하기 전까지 빙하에 갇힌 마을 주민 20여 명은 하루내내 외부와 단절됐습니다.

이곳 마을에서는 지난 5년 전에도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다리를 막으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미터 넘는 빙하에 마을 고립
    • 입력 2013-02-06 21:10:10
    • 수정2013-02-06 22:26:27
    뉴스 9
<앵커 멘트> 반복되는 한파로 강원도 한 마을에 빙하가 만들어졌는데 이 빙하에 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보다 큰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작은 산을 이뤘습니다. 두께만도 1미터가 넘는 덩어리가 즐비 합니다.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나이테 같은 가로 줄이 얼음에 층층이 나타나있습니다. 국도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잠수교는 이런 커다란 얼음덩어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차량은 아예 못 다니고, 주민들이 걸어서 통과하는데도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곽순필(마을주민) : "교회도 있으니까 많이 통행 하거든요. 여기에 사는 사람이 10여 가구 넘는데 불편이 보통이 아니죠." 마을쪽 도로에까지 올라탄 얼음은 크기가 집채만 합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얼음을 제거하기 전까지 빙하에 갇힌 마을 주민 20여 명은 하루내내 외부와 단절됐습니다. 이곳 마을에서는 지난 5년 전에도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다리를 막으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