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 미사일 잡는 이지스함의 위용

입력 2013.02.09 (21:15) 수정 2013.02.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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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탄두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미사일에 탑재하는 단계까지 이르면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인데요.

이런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우리 해군의 이지스 함입니다.

이지스 함 훈련 모습 함께 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해군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한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입니다.

전투지휘실 레이더에 미사일이 포착되면서 함정엔 비상이 걸립니다.

미사일 추적이 시작되자마자, 이번엔 적 전투기가 출현했습니다.

레이더의 자동 조준이 완료되자 SM-2 요격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20킬로미터 밖의 적 함정을 향해 5인치 함포도 불을 내뿜습니다.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아도 끄떡없는 '신의 방패' 이지스함의 위력입니다.

이 구축함은 천 개가 넘는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는 이 같은 최신 스파이 레이더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 고조되면서 이지스함 2척은 기동훈련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동우 대령(72기동전대장): "적의 미사일 기지 등 전략적 목표물을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완비하게 되면 전쟁억지력과 전승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해군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척인 이지스함을 6척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윤희 대장(해군참모총장): "북한의 핵과 탄도탄 개발에 대비하여 탐지및 요격 능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뜨거운 훈련 열기로 추위를 녹이는 해군 장병들.

연휴에도 흔들림 없이 조국의 하늘과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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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 미사일 잡는 이지스함의 위용
    • 입력 2013-02-09 20:54:51
    • 수정2013-02-09 2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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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탄두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미사일에 탑재하는 단계까지 이르면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인데요. 이런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우리 해군의 이지스 함입니다. 이지스 함 훈련 모습 함께 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해군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한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입니다. 전투지휘실 레이더에 미사일이 포착되면서 함정엔 비상이 걸립니다. 미사일 추적이 시작되자마자, 이번엔 적 전투기가 출현했습니다. 레이더의 자동 조준이 완료되자 SM-2 요격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20킬로미터 밖의 적 함정을 향해 5인치 함포도 불을 내뿜습니다.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아도 끄떡없는 '신의 방패' 이지스함의 위력입니다. 이 구축함은 천 개가 넘는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는 이 같은 최신 스파이 레이더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 고조되면서 이지스함 2척은 기동훈련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동우 대령(72기동전대장): "적의 미사일 기지 등 전략적 목표물을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완비하게 되면 전쟁억지력과 전승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해군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척인 이지스함을 6척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윤희 대장(해군참모총장): "북한의 핵과 탄도탄 개발에 대비하여 탐지및 요격 능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뜨거운 훈련 열기로 추위를 녹이는 해군 장병들. 연휴에도 흔들림 없이 조국의 하늘과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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