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또 한파…중부 체감온도 영하 20도

입력 2013.02.10 (21:04) 수정 2013.02.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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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에는 매서운 한파가 잠시 주춤하면서
한옥마을과 고궁 등이 나들이 인파로 붐볐는데요.

오늘 밤 부턴 다시 추워져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산골 한옥마을로 가는 길, 입구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나흘 만에 다시 0도 안팎까지 올라가자 전통놀이 체험장은 활기를 띱니다.

고사리손으로 색칠한 팽이를 신나게 돌리고...

묘기 부리듯 굴렁쇠를 굴리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윷놀이판의 흥겨움에 구경꾼이 절로 모여듭니다.

<인터뷰>김민성(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책보면서 설명해주는 것보다 실제로 윷놀이하는거 보면서 설명해주니까 애들도 잘 이해하고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고궁을 찾은 관람객들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세배를 하고 덕담을 선물 받습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해요"

설날인 오늘은 이렇게 추위가 잠시 주춤했지만 밤부터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다시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등으로 오늘보다 최고 10도 정도나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또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모레,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 후 날이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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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또 한파…중부 체감온도 영하 20도
    • 입력 2013-02-10 22:19:30
    • 수정2013-02-10 2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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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에는 매서운 한파가 잠시 주춤하면서 한옥마을과 고궁 등이 나들이 인파로 붐볐는데요. 오늘 밤 부턴 다시 추워져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산골 한옥마을로 가는 길, 입구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나흘 만에 다시 0도 안팎까지 올라가자 전통놀이 체험장은 활기를 띱니다. 고사리손으로 색칠한 팽이를 신나게 돌리고... 묘기 부리듯 굴렁쇠를 굴리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윷놀이판의 흥겨움에 구경꾼이 절로 모여듭니다. <인터뷰>김민성(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책보면서 설명해주는 것보다 실제로 윷놀이하는거 보면서 설명해주니까 애들도 잘 이해하고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고궁을 찾은 관람객들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세배를 하고 덕담을 선물 받습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해요" 설날인 오늘은 이렇게 추위가 잠시 주춤했지만 밤부터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다시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등으로 오늘보다 최고 10도 정도나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또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모레,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 후 날이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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