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위암 투병 끝에 사망

입력 2013.02.12 (07:04) 수정 2013.02.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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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암 투병을 해오던 인기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씨가 어젯밤 숨졌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선 홀로 살던 시각 장애 60대가 불이 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기 넘치는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끌어온 울랄라 세션.

그룹의 리더인 임윤택씨가 어젯밤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울랄라 컴퍼니는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임씨가 어젯밤 8시 40분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일단 하루 더해서 4일장으로 하고, 목요일 오전에 발인을 할 거고요."

낡은 주택이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모조리 탔습니다.

설날 아침인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의 한 주택 안방에서 6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혼자 살던 김씨의 집에 불이 난 것은 아침 7시쯤,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집안 전체가 타버린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용운(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한 6시 50분쯤 됐는데, 문을 열려고 하는데 저기서 연기하고 빨간 불이 막 솟아요, 아 그래서 여기 불이 났구나."

시각장애가 있는 김씨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데다 이웃과도 단절된 채 홀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현희(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자식들이랑 그동안 연락이 전혀 없었어요. 8년 동안 단절. 그래서 연락이 전혀 없으셔서 항상 쓸쓸해 하셨고."

김씨의 가족들은 화재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뒤에야 김씨를 찾았다고 이웃들은 전했습니다.

영업이 끝난 대형 마트에서 연기가 솟구칩니다.

충북 진천의 마트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열 시쯤.

건물 내부와 진열 상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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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랄라세션’ 임윤택, 위암 투병 끝에 사망
    • 입력 2013-02-12 07:08:07
    • 수정2013-02-12 1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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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암 투병을 해오던 인기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씨가 어젯밤 숨졌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선 홀로 살던 시각 장애 60대가 불이 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기 넘치는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끌어온 울랄라 세션. 그룹의 리더인 임윤택씨가 어젯밤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울랄라 컴퍼니는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임씨가 어젯밤 8시 40분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일단 하루 더해서 4일장으로 하고, 목요일 오전에 발인을 할 거고요." 낡은 주택이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모조리 탔습니다. 설날 아침인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의 한 주택 안방에서 6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혼자 살던 김씨의 집에 불이 난 것은 아침 7시쯤,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집안 전체가 타버린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용운(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한 6시 50분쯤 됐는데, 문을 열려고 하는데 저기서 연기하고 빨간 불이 막 솟아요, 아 그래서 여기 불이 났구나." 시각장애가 있는 김씨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데다 이웃과도 단절된 채 홀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현희(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자식들이랑 그동안 연락이 전혀 없었어요. 8년 동안 단절. 그래서 연락이 전혀 없으셔서 항상 쓸쓸해 하셨고." 김씨의 가족들은 화재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뒤에야 김씨를 찾았다고 이웃들은 전했습니다. 영업이 끝난 대형 마트에서 연기가 솟구칩니다. 충북 진천의 마트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열 시쯤. 건물 내부와 진열 상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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