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핵실험 독자 제재도 검토”

입력 2013.02.12 (19:28) 수정 2013.02.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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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핵 실험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독자적인 제재를 확대할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아베 총리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절대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며 엄중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핵 실험은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핵실험은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독자적인 제재'를 검토하고 있음도 내비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총리 관저에서 열린 안전보장회의 후, 북한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를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총련의 북한 송금한도를 하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어제 북한으로부터 핵실험 사실을 사전 통보받은 뒤 이를 일본에 알려왔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 핵실험으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동원해 대기 표본 채집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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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한 핵실험 독자 제재도 검토”
    • 입력 2013-02-12 19:30:35
    • 수정2013-02-12 20:48:09
    뉴스 7
<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핵 실험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독자적인 제재를 확대할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아베 총리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절대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며 엄중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핵 실험은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핵실험은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독자적인 제재'를 검토하고 있음도 내비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총리 관저에서 열린 안전보장회의 후, 북한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를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총련의 북한 송금한도를 하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어제 북한으로부터 핵실험 사실을 사전 통보받은 뒤 이를 일본에 알려왔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 핵실험으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동원해 대기 표본 채집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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