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사회 비난 자초”

입력 2013.02.12 (19:31) 수정 2013.02.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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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결의안을 위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핵 실험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또 이번 핵실험으로 북한은 국제 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총제적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와 핵무기의 비확산에 대한 회담에 북한이 다시 복귀하기를 촉구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를 위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오늘 북한이 강행한 3차 핵실험의 위력을 7 킬로톤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면서, 핵실험 위력에 대해선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 킬로톤 보다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맞쳐 현재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연해주 기상청 환경감시센터는 관내 32개 측정소에서 연해주 지역의 방사능 수준을 한 시간마다 측정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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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사회 비난 자초”
    • 입력 2013-02-12 19:34:47
    • 수정2013-02-12 2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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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결의안을 위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핵 실험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또 이번 핵실험으로 북한은 국제 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총제적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와 핵무기의 비확산에 대한 회담에 북한이 다시 복귀하기를 촉구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를 위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오늘 북한이 강행한 3차 핵실험의 위력을 7 킬로톤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면서, 핵실험 위력에 대해선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 킬로톤 보다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맞쳐 현재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연해주 기상청 환경감시센터는 관내 32개 측정소에서 연해주 지역의 방사능 수준을 한 시간마다 측정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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