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영양 만점’ 초스피드 한 그릇 요리

입력 2013.02.13 (08:17) 수정 2013.02.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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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 앵커, 오늘 아침밥 드시고 나오셨나요?

아유,새벽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면 먹을 새도 없어서 자주 거르는데요.

네,시청자분들도요 출근전쟁에 아이들 등교 준비에, 아침식사 제대로 못 챙길 때 많으시죠.

그나마 빵이나 우유로 간단하게 때우기도 하지만 뭔가 허전하고 금방 배고프죠.

노태영기자, 오늘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요리법을 들고 나오셨다고요?

<기자 멘트>

직장인들이면 아침에는 누구나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잠이냐 밥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건데요.

반찬도 필요 없고 국도 필요없는 초간단 한그릇 요리면 더 이상 고민 끝입니다.

바쁜 아침, 5분 안에 만들 수 있지만 맛도 건강도 놓치지 않는 한 그릇 요리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출근 전, 7시만 되면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맞벌이 부부.

넥타이 매는 것도 아침엔 일인데요.

<녹취> "여보, 내 손수건 어디 있지? 나 되게 바빠 지금."

<녹취> "아이고!"

바쁜 건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하랴, 머리하랴. 정말 손길이 분주한데요.

<인터뷰> 윤재희(맞벌이 아내) : "정말 주부들은 너무 바쁘죠. 아이 챙기랴 그 다음에 남편 옷도 봐주랴 거기다 내 준비까지 하고 화장하고."

아침시간에 출근 준비하다 보면, 정말 밥 챙겨 먹기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건홍(맞벌이 남편) : "아침식사 하고 싶죠. 당연히 저하고 집사람 출근이 거의 이렇게 같이 겹칠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밥 챙겨 달라는 얘기 절대 하기 어려워요."

<녹취>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요리 하나 없을까요?"

<녹취> "늦잠 주무셨죠? 이거 한 잔이면 아침 식사 다 됩니다."

<녹취> "아침 걱정 없어요, 5분이면 돼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요리는 없지만 뚝딱 만드는 초 간단 요리는 있습니다.

요리하는 의사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황인철 교수와 한 그릇 요리의 고수죠.

16년차 베테랑 주부의 한 그릇 뚝딱 요리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밥은 먹고 다니니' 쉐이크입니다. 우리가 아침밥 보통 거를 때가 많잖아요? 근데 아침에 꼭 우리가 먹어야될 여러 가지의 중요한 영양분이 다 들어있는 재료를 가지고요, 확 섞습니다."

영양분 가득한 재료는요.

바로 바나나와 견과류, 그리고 두부입니다.

믹서기에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 주면 되는데요.

단, 2분 만에 두부 쉐이크 뚝딱 완성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아침마다 전쟁이시죠. 등교합니다, 출근합니다, 너무 바쁩니다. 신문 보는 시간 20분만 줄이세요. 남자가 만든 간단한 아침 식사가 가족의 건강을 바꿉니다."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오늘도 힘내 주먹밥이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바쁜 아침에 후다닥 먹고 나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에요."

우선, 흰밥에 단무지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고요.

햄을 간장에다 볶은 후, 밥에 넣어줍니다.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진짜 아침에 거하게 차려놓으면 그냥 바쁘다고 그냥 갈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주로 만들어 줘요."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면 한입 크기의 주먹밥!

완성됩니다.

바쁜 하루가 지나 저녁이 되면, 주부님들의 365일 계속되는 고민이 있죠.

<녹취> "아, 또 오늘은 뭘 해먹어야 하나?"

간단하면서 입맛 돋우는 한 그릇 김치솥밥 소개해드릴게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우리가 밥을 먹고 반찬을 해야되고 국을 끓여야되고 너무 한식은 많잖아요. 한 그릇에는 그것이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콩나물과 김치 그리고 고기가 주재료인데요.

김치와 고기를 들기름에 살짝 볶은 뒤 쌀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녹취> "그냥 우리 볶다가요. 냄비 뚜껑 덮고 앉아서 아내랑 잠깐 얘기하면 밥 다 돼요. 20분이면 돼요."

마지막으로 아삭한 식감을 위해서 뜸을 들일 때 콩나물을 넣습니다.

20분 만에 김치솥밥 완성입니다.

<녹취> "완성입니다."

아삭한 콩나물에, 고기와 김치가 어우러진 한 그릇 김치솥밥!

그 맛이 궁금한데요.

<녹취> "김치의 신맛이랑, 고기의 구수한 맛. 그 다음에 이걸 잡아주는 게 들기름이거든요. 잡냄새는 조선간장이 싹 날려버렸어요."

<녹취> "요즘 날씨가 쌀쌀하고 추운데 집에서 칼칼하고 매콤하게 한 그릇 뚝딱 만들어 드세요."

찌개와 밥이 한 그릇 안에 있는 요리인데요.

멸치육수에 순두부와 파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그 다음 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다시 끓이는 데요.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한식은 국도 있고 밥도 있고 반찬도 있고 번거롭잖아요. 근데 이거는 한 그릇에 다 들어가니까 영양도 좋고 맛도 좋아요."

찌개와 밥이 한 번에 해결되는 순두부 덮밥.

먹기에도 편하겠죠.

한가한 주말이 되면, 특별한 요리 생각나시죠?

<녹취> "여보 주말인데 뭐 특별한 거 없어?"

장보기는 번거롭고, 냉장고엔 남은 채소들로 가득할 때, 깨끗이 비울 수 있는 한 그릇 요리 소개해드릴게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이 음식은요, 냉장고를 털어라 라타투이입니다. 일주일 동안 선택받지 못해서 쉬고 있는 채소들 있죠? 채소들을 다 꺼내서 우리가 다 한데 볶아주면 돼요."

냉장고 속 남아 있는 채소를 다 꺼내서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파프리카는 꼭지 부분을 잘라주고요.

다듬은 채소들은 통마늘과 살짝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허브를 뿌려준 후 뚜껑을 꼭 덮어야 하는데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수증기가 날아가면 탈 수 있거든요. 수분이 안에서 다시 떨어지면서 계속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거운 뚜껑이나 이렇게 꾹 눌러주셔야 합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넣지 않고요.

10분 정도 팔팔 끓이면, 채소들의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녹취> "자 완성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즈가루를 뿌려 주면, 라타투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이게 마법 같은 음식이에요. 남자들이 요리 솜씨가 없잖아요. 그렇지만 레스토랑을 우리 부엌으로 데리고 오고 싶을 때 그냥 채소들을 모아 끓여서 나가도 정말 훌륭한 레스토랑이 될 수 있는 굉장히 마법 같은 음식입니다."

한 번에 뚝딱 차려지는 한 그릇 음식.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시간도 절약돼 바쁜 시간에 제격인데요.

한 그릇 요리로 가족 건강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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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충전] ‘영양 만점’ 초스피드 한 그릇 요리
    • 입력 2013-02-13 08:19:25
    • 수정2013-02-13 0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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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 앵커, 오늘 아침밥 드시고 나오셨나요? 아유,새벽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면 먹을 새도 없어서 자주 거르는데요. 네,시청자분들도요 출근전쟁에 아이들 등교 준비에, 아침식사 제대로 못 챙길 때 많으시죠. 그나마 빵이나 우유로 간단하게 때우기도 하지만 뭔가 허전하고 금방 배고프죠. 노태영기자, 오늘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요리법을 들고 나오셨다고요? <기자 멘트> 직장인들이면 아침에는 누구나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잠이냐 밥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건데요. 반찬도 필요 없고 국도 필요없는 초간단 한그릇 요리면 더 이상 고민 끝입니다. 바쁜 아침, 5분 안에 만들 수 있지만 맛도 건강도 놓치지 않는 한 그릇 요리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출근 전, 7시만 되면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맞벌이 부부. 넥타이 매는 것도 아침엔 일인데요. <녹취> "여보, 내 손수건 어디 있지? 나 되게 바빠 지금." <녹취> "아이고!" 바쁜 건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하랴, 머리하랴. 정말 손길이 분주한데요. <인터뷰> 윤재희(맞벌이 아내) : "정말 주부들은 너무 바쁘죠. 아이 챙기랴 그 다음에 남편 옷도 봐주랴 거기다 내 준비까지 하고 화장하고." 아침시간에 출근 준비하다 보면, 정말 밥 챙겨 먹기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건홍(맞벌이 남편) : "아침식사 하고 싶죠. 당연히 저하고 집사람 출근이 거의 이렇게 같이 겹칠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밥 챙겨 달라는 얘기 절대 하기 어려워요." <녹취>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요리 하나 없을까요?" <녹취> "늦잠 주무셨죠? 이거 한 잔이면 아침 식사 다 됩니다." <녹취> "아침 걱정 없어요, 5분이면 돼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요리는 없지만 뚝딱 만드는 초 간단 요리는 있습니다. 요리하는 의사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황인철 교수와 한 그릇 요리의 고수죠. 16년차 베테랑 주부의 한 그릇 뚝딱 요리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밥은 먹고 다니니' 쉐이크입니다. 우리가 아침밥 보통 거를 때가 많잖아요? 근데 아침에 꼭 우리가 먹어야될 여러 가지의 중요한 영양분이 다 들어있는 재료를 가지고요, 확 섞습니다." 영양분 가득한 재료는요. 바로 바나나와 견과류, 그리고 두부입니다. 믹서기에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 주면 되는데요. 단, 2분 만에 두부 쉐이크 뚝딱 완성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아침마다 전쟁이시죠. 등교합니다, 출근합니다, 너무 바쁩니다. 신문 보는 시간 20분만 줄이세요. 남자가 만든 간단한 아침 식사가 가족의 건강을 바꿉니다."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오늘도 힘내 주먹밥이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바쁜 아침에 후다닥 먹고 나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에요." 우선, 흰밥에 단무지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고요. 햄을 간장에다 볶은 후, 밥에 넣어줍니다.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진짜 아침에 거하게 차려놓으면 그냥 바쁘다고 그냥 갈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주로 만들어 줘요."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면 한입 크기의 주먹밥! 완성됩니다. 바쁜 하루가 지나 저녁이 되면, 주부님들의 365일 계속되는 고민이 있죠. <녹취> "아, 또 오늘은 뭘 해먹어야 하나?" 간단하면서 입맛 돋우는 한 그릇 김치솥밥 소개해드릴게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우리가 밥을 먹고 반찬을 해야되고 국을 끓여야되고 너무 한식은 많잖아요. 한 그릇에는 그것이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콩나물과 김치 그리고 고기가 주재료인데요. 김치와 고기를 들기름에 살짝 볶은 뒤 쌀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녹취> "그냥 우리 볶다가요. 냄비 뚜껑 덮고 앉아서 아내랑 잠깐 얘기하면 밥 다 돼요. 20분이면 돼요." 마지막으로 아삭한 식감을 위해서 뜸을 들일 때 콩나물을 넣습니다. 20분 만에 김치솥밥 완성입니다. <녹취> "완성입니다." 아삭한 콩나물에, 고기와 김치가 어우러진 한 그릇 김치솥밥! 그 맛이 궁금한데요. <녹취> "김치의 신맛이랑, 고기의 구수한 맛. 그 다음에 이걸 잡아주는 게 들기름이거든요. 잡냄새는 조선간장이 싹 날려버렸어요." <녹취> "요즘 날씨가 쌀쌀하고 추운데 집에서 칼칼하고 매콤하게 한 그릇 뚝딱 만들어 드세요." 찌개와 밥이 한 그릇 안에 있는 요리인데요. 멸치육수에 순두부와 파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그 다음 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다시 끓이는 데요. <인터뷰> 정훈(주부/요리책 저자) : "한식은 국도 있고 밥도 있고 반찬도 있고 번거롭잖아요. 근데 이거는 한 그릇에 다 들어가니까 영양도 좋고 맛도 좋아요." 찌개와 밥이 한 번에 해결되는 순두부 덮밥. 먹기에도 편하겠죠. 한가한 주말이 되면, 특별한 요리 생각나시죠? <녹취> "여보 주말인데 뭐 특별한 거 없어?" 장보기는 번거롭고, 냉장고엔 남은 채소들로 가득할 때, 깨끗이 비울 수 있는 한 그릇 요리 소개해드릴게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이 음식은요, 냉장고를 털어라 라타투이입니다. 일주일 동안 선택받지 못해서 쉬고 있는 채소들 있죠? 채소들을 다 꺼내서 우리가 다 한데 볶아주면 돼요." 냉장고 속 남아 있는 채소를 다 꺼내서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파프리카는 꼭지 부분을 잘라주고요. 다듬은 채소들은 통마늘과 살짝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허브를 뿌려준 후 뚜껑을 꼭 덮어야 하는데요.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수증기가 날아가면 탈 수 있거든요. 수분이 안에서 다시 떨어지면서 계속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거운 뚜껑이나 이렇게 꾹 눌러주셔야 합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넣지 않고요. 10분 정도 팔팔 끓이면, 채소들의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녹취> "자 완성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즈가루를 뿌려 주면, 라타투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황인철(의사/요리 블로거) : "이게 마법 같은 음식이에요. 남자들이 요리 솜씨가 없잖아요. 그렇지만 레스토랑을 우리 부엌으로 데리고 오고 싶을 때 그냥 채소들을 모아 끓여서 나가도 정말 훌륭한 레스토랑이 될 수 있는 굉장히 마법 같은 음식입니다." 한 번에 뚝딱 차려지는 한 그릇 음식.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시간도 절약돼 바쁜 시간에 제격인데요. 한 그릇 요리로 가족 건강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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