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실습 대상’ 자처하는 젊은이들

입력 2013.02.13 (12:47) 수정 2013.02.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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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면서 피부미용 등 각종 분야에 자진해서 실습 대상을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리포트>

25살 난 이 여성은 최근 실직을 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미용학원에서 학생들의 실습 대상이 되는 것인데요.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미용실보다 저렴한 가격에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미용실에선 커트에 40유로를 받지만 4시간 동안 실습대상이 되면 11유로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마르고(실습대상) : "요즘 돈이 없는데 실습대상이 되면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신청했어요."

피부미용뿐 아니라 요식업과 심지어 건강 관련업까지 실습대상의 분야도 다양합니다.

이 청년은 척추교정 학생들의 실습대상이 되었는데요.

13유로에 60유로짜리 교정 서비스를 받는다며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발레(실습대상) : "교수가 옆에 계시니 학생들이 만져도 불안하지 않으세요? (교수가 없다해도 불안하지 않아요.)"

이들처럼 매년 15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습대상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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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실습 대상’ 자처하는 젊은이들
    • 입력 2013-02-13 12:50:12
    • 수정2013-02-13 13:29:03
    뉴스 12
<앵커 멘트>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면서 피부미용 등 각종 분야에 자진해서 실습 대상을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리포트>

25살 난 이 여성은 최근 실직을 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미용학원에서 학생들의 실습 대상이 되는 것인데요.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미용실보다 저렴한 가격에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미용실에선 커트에 40유로를 받지만 4시간 동안 실습대상이 되면 11유로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마르고(실습대상) : "요즘 돈이 없는데 실습대상이 되면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신청했어요."

피부미용뿐 아니라 요식업과 심지어 건강 관련업까지 실습대상의 분야도 다양합니다.

이 청년은 척추교정 학생들의 실습대상이 되었는데요.

13유로에 60유로짜리 교정 서비스를 받는다며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발레(실습대상) : "교수가 옆에 계시니 학생들이 만져도 불안하지 않으세요? (교수가 없다해도 불안하지 않아요.)"

이들처럼 매년 15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습대상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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