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 지역서 ‘운석우’…400여 명 부상

입력 2013.02.15 (20:59) 수정 2013.02.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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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러시아의 우랄산맥 지역에 불붙은 작은 운석 조각들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비처럼 쏟아진 이 운석에 맞아 건물이 부서지고, 4백여명이 다치면서 현지에는 지금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꼬리를 달고 지구로 향해오던 운석, 붉은 섬광과 함께 알대룰 덮칩니다.

폭발과 함께 하늘을 붉게 물들인 이 운석은 평화롭던 마을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서 건물 위로, 도처에서 쏟아진 운석 조각들은 주변 도시를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지구로 떨어지던 우주의 큰 운석이 대기와 충돌하며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뒤 폭발하는 이른바 '운석우' 현상입니다.

곳곳의 건물과 창문이 부서지고, 파편에 다친 부상자들로 병원마다 북새통입니다.

<인터뷰> 병원 의사

확인된 부상자만 4백여명, 경찰서엔 폭발사고다,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등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당시 우랄지역 상공을 운항하던 항공기들은 다행히 피해를 비껴갔습니다.

현재 우랄지역의 초중고 학교는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주요 기간 시설에는 경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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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랄 지역서 ‘운석우’…400여 명 부상
    • 입력 2013-02-15 20:31:29
    • 수정2013-02-16 08:18:3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러시아의 우랄산맥 지역에 불붙은 작은 운석 조각들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비처럼 쏟아진 이 운석에 맞아 건물이 부서지고, 4백여명이 다치면서 현지에는 지금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꼬리를 달고 지구로 향해오던 운석, 붉은 섬광과 함께 알대룰 덮칩니다. 폭발과 함께 하늘을 붉게 물들인 이 운석은 평화롭던 마을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서 건물 위로, 도처에서 쏟아진 운석 조각들은 주변 도시를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지구로 떨어지던 우주의 큰 운석이 대기와 충돌하며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뒤 폭발하는 이른바 '운석우' 현상입니다. 곳곳의 건물과 창문이 부서지고, 파편에 다친 부상자들로 병원마다 북새통입니다. <인터뷰> 병원 의사 확인된 부상자만 4백여명, 경찰서엔 폭발사고다,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등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당시 우랄지역 상공을 운항하던 항공기들은 다행히 피해를 비껴갔습니다. 현재 우랄지역의 초중고 학교는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주요 기간 시설에는 경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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