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품도 ‘떨이’…50% 증가
입력 2013.02.16 (07:18)
수정 2013.02.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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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싸야 잘 팔린다는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값에 파는 이른바 떨이 세일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피해가지 못한 탓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할인행사장 입구가 손님들로 장사진입니다.
해외 고가 브랜드 핸드백과 의류 등의 재고 물량을 최고 80% 싸게 파는 이른바 명품 떨이 세일입니다.
<녹취> "이거는 몇 프로에요? (이것도 50% 할인된 거에요.)"
핸드백을 바구니째 쓸어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정선(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 "스카프 하나에 백만 원씩 비싸고 하니까 안 사다가 여기 오니까 50%~60% (할인)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이 백화점의 경우 사상 최대로 5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물량도 지난해 보다 50%가 늘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최소 150억 원어치에서 최대 4백억원 어치의 물량을 50% 이하에 팔고 있습니다.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일에 뛰어든 것은 최악의 매출 부진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정기 세일에서 백화점 3곳모두 해외 고가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해외고가품 의류 업계 관계자 : "재고가 너무 쌓여서 안팔리면 바로 손실이잖아요. 일단 현금부터 다만 얼마라도 확보해야겠다,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다..."
장기화된 불황에 떨이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면서 해외 고가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비싸야 잘 팔린다는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값에 파는 이른바 떨이 세일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피해가지 못한 탓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할인행사장 입구가 손님들로 장사진입니다.
해외 고가 브랜드 핸드백과 의류 등의 재고 물량을 최고 80% 싸게 파는 이른바 명품 떨이 세일입니다.
<녹취> "이거는 몇 프로에요? (이것도 50% 할인된 거에요.)"
핸드백을 바구니째 쓸어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정선(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 "스카프 하나에 백만 원씩 비싸고 하니까 안 사다가 여기 오니까 50%~60% (할인)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이 백화점의 경우 사상 최대로 5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물량도 지난해 보다 50%가 늘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최소 150억 원어치에서 최대 4백억원 어치의 물량을 50% 이하에 팔고 있습니다.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일에 뛰어든 것은 최악의 매출 부진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정기 세일에서 백화점 3곳모두 해외 고가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해외고가품 의류 업계 관계자 : "재고가 너무 쌓여서 안팔리면 바로 손실이잖아요. 일단 현금부터 다만 얼마라도 확보해야겠다,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다..."
장기화된 불황에 떨이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면서 해외 고가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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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고가품도 ‘떨이’…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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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6 07:19:59
- 수정2013-02-16 08:03:23
![](/data/news/2013/02/16/2613841_150.jpg)
<앵커 멘트>
비싸야 잘 팔린다는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값에 파는 이른바 떨이 세일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피해가지 못한 탓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할인행사장 입구가 손님들로 장사진입니다.
해외 고가 브랜드 핸드백과 의류 등의 재고 물량을 최고 80% 싸게 파는 이른바 명품 떨이 세일입니다.
<녹취> "이거는 몇 프로에요? (이것도 50% 할인된 거에요.)"
핸드백을 바구니째 쓸어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정선(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 "스카프 하나에 백만 원씩 비싸고 하니까 안 사다가 여기 오니까 50%~60% (할인)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이 백화점의 경우 사상 최대로 5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물량도 지난해 보다 50%가 늘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최소 150억 원어치에서 최대 4백억원 어치의 물량을 50% 이하에 팔고 있습니다.
해외 고가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일에 뛰어든 것은 최악의 매출 부진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정기 세일에서 백화점 3곳모두 해외 고가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해외고가품 의류 업계 관계자 : "재고가 너무 쌓여서 안팔리면 바로 손실이잖아요. 일단 현금부터 다만 얼마라도 확보해야겠다,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다..."
장기화된 불황에 떨이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면서 해외 고가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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