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동계체전…올림픽 개최지 맞나?
입력 2013.02.19 (06:23)
수정 2013.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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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어제 평창 등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5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지만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장.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눈 덮인 경기장을 내달립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건 가족이나 동료 선수들뿐입니다.
<인터뷰> 김태동(서울 세륜초등학교) :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 더 힘이 나고 기록이 더 빨라질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람이 와서……."
그나마 공식 대회 기간에 열리는 종목은 상황이 나은 편.
크로스컨트리와 쇼트트랙 등 경기의 절반 이상은 개회식도 하기 전에 사전경기로 치러져 아예 관심 밖으로 처졌습니다.
36개의 메달이 걸린 동계스포츠의 꽃 알파인 스키 종목도 이미 지난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스페셜올림픽 등 다른 국제행사와 대회일정이 겹치면서 동계체전이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운영 예산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동계체전 예산은 하계 전국체전의 1/10에 불과합니다.
<녹취> 동계체전관계자(음성변조): "설 연휴 때문에 숙박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원받는 건 대회운영비만 지원을 받고 있지, 숙박비 지원해 주는 건 하나도 없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남은 기간은 앞으로 5년.
기본 동계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동계 꿈나무들의 사기마저 꺾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어제 평창 등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5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지만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장.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눈 덮인 경기장을 내달립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건 가족이나 동료 선수들뿐입니다.
<인터뷰> 김태동(서울 세륜초등학교) :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 더 힘이 나고 기록이 더 빨라질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람이 와서……."
그나마 공식 대회 기간에 열리는 종목은 상황이 나은 편.
크로스컨트리와 쇼트트랙 등 경기의 절반 이상은 개회식도 하기 전에 사전경기로 치러져 아예 관심 밖으로 처졌습니다.
36개의 메달이 걸린 동계스포츠의 꽃 알파인 스키 종목도 이미 지난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스페셜올림픽 등 다른 국제행사와 대회일정이 겹치면서 동계체전이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운영 예산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동계체전 예산은 하계 전국체전의 1/10에 불과합니다.
<녹취> 동계체전관계자(음성변조): "설 연휴 때문에 숙박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원받는 건 대회운영비만 지원을 받고 있지, 숙박비 지원해 주는 건 하나도 없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남은 기간은 앞으로 5년.
기본 동계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동계 꿈나무들의 사기마저 꺾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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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렁한 동계체전…올림픽 개최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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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9 06:26:17
- 수정2013-02-19 07:17:24
<앵커 멘트>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어제 평창 등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5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지만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장.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눈 덮인 경기장을 내달립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건 가족이나 동료 선수들뿐입니다.
<인터뷰> 김태동(서울 세륜초등학교) :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 더 힘이 나고 기록이 더 빨라질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람이 와서……."
그나마 공식 대회 기간에 열리는 종목은 상황이 나은 편.
크로스컨트리와 쇼트트랙 등 경기의 절반 이상은 개회식도 하기 전에 사전경기로 치러져 아예 관심 밖으로 처졌습니다.
36개의 메달이 걸린 동계스포츠의 꽃 알파인 스키 종목도 이미 지난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스페셜올림픽 등 다른 국제행사와 대회일정이 겹치면서 동계체전이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운영 예산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동계체전 예산은 하계 전국체전의 1/10에 불과합니다.
<녹취> 동계체전관계자(음성변조): "설 연휴 때문에 숙박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원받는 건 대회운영비만 지원을 받고 있지, 숙박비 지원해 주는 건 하나도 없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남은 기간은 앞으로 5년.
기본 동계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동계 꿈나무들의 사기마저 꺾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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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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