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물·상기 밀집 지역 ‘화재 위험’
입력 2013.02.19 (06:33)
수정 2013.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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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인사동 식당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LP가스 용기 폭발과, 좁은 진입로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피해가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같이 화재에 취약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꽝! 꽝!"
가스용기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이 더 거세집니다.
좁은 진입로는 소방차 진입을 더디게하면서 화재를 키웠습니다.
이같은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LP가스 용기가 덮개도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갑(서울 구로소방서 예방과) : "지금 현재 화기를 취급하는 장소, 지금 음식물을 조리하는 조리기구가 옆에 있는데 가스도 옆에 있단 말이예요."
어지럽게 얽혀있는 오래된 전기선도 화마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지붕 전체가 목조나 특수 합판으로 덮여 있어 불이 날 경우 진화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상가 밀집지역.
식당을 포함해 가게 150여 곳이 모여 있습니다.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는 진입로 폭이 최소 3미터는 돼야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기 진화를 막는 요인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일 경우 소방도로 역시 좁은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소방차 통행로가 좁아 길을 넓혀야 할 곳이 전국에 7천 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중부소방서 예방과 : "시장 특성상 한 곳에서 불이 나면 확대될 우려가 높습니다. 때문에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17일 불이 난 서울 인사동을 포함해 화재 위험이 큰 곳에 대해 화재경계지구를 확대해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서울 인사동 식당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LP가스 용기 폭발과, 좁은 진입로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피해가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같이 화재에 취약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꽝! 꽝!"
가스용기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이 더 거세집니다.
좁은 진입로는 소방차 진입을 더디게하면서 화재를 키웠습니다.
이같은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LP가스 용기가 덮개도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갑(서울 구로소방서 예방과) : "지금 현재 화기를 취급하는 장소, 지금 음식물을 조리하는 조리기구가 옆에 있는데 가스도 옆에 있단 말이예요."
어지럽게 얽혀있는 오래된 전기선도 화마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지붕 전체가 목조나 특수 합판으로 덮여 있어 불이 날 경우 진화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상가 밀집지역.
식당을 포함해 가게 150여 곳이 모여 있습니다.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는 진입로 폭이 최소 3미터는 돼야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기 진화를 막는 요인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일 경우 소방도로 역시 좁은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소방차 통행로가 좁아 길을 넓혀야 할 곳이 전국에 7천 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중부소방서 예방과 : "시장 특성상 한 곳에서 불이 나면 확대될 우려가 높습니다. 때문에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17일 불이 난 서울 인사동을 포함해 화재 위험이 큰 곳에 대해 화재경계지구를 확대해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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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건물·상기 밀집 지역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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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9 06:36:32
- 수정2013-02-19 07:17:27
<앵커 멘트>
서울 인사동 식당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LP가스 용기 폭발과, 좁은 진입로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피해가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같이 화재에 취약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꽝! 꽝!"
가스용기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이 더 거세집니다.
좁은 진입로는 소방차 진입을 더디게하면서 화재를 키웠습니다.
이같은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LP가스 용기가 덮개도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갑(서울 구로소방서 예방과) : "지금 현재 화기를 취급하는 장소, 지금 음식물을 조리하는 조리기구가 옆에 있는데 가스도 옆에 있단 말이예요."
어지럽게 얽혀있는 오래된 전기선도 화마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지붕 전체가 목조나 특수 합판으로 덮여 있어 불이 날 경우 진화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상가 밀집지역.
식당을 포함해 가게 150여 곳이 모여 있습니다.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는 진입로 폭이 최소 3미터는 돼야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기 진화를 막는 요인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일 경우 소방도로 역시 좁은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소방차 통행로가 좁아 길을 넓혀야 할 곳이 전국에 7천 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중부소방서 예방과 : "시장 특성상 한 곳에서 불이 나면 확대될 우려가 높습니다. 때문에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17일 불이 난 서울 인사동을 포함해 화재 위험이 큰 곳에 대해 화재경계지구를 확대해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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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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