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국내 첫 ‘국가지질 공원’ 공식 인증

입력 2013.02.20 (21:41) 수정 2013.02.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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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모레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독도를 넘보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독도를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했습니다.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와 독도가 제주도와 함께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국토를 정부가 직접 보존하고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내외에 더욱 밝히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재확인하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숙(환경부 장관) :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서 세계지질 공원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강연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사실조차 왜곡한 허구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호사카 유지(세종대 독도연구소장) : "1889년부터 한국은 독도에 대해 세금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일본측의 주장은 모두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두가지 독도 관련 행사는 일본 시마네현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2월 22일을 앞둔 시점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이번 주말에는 포항에서 시민사회단체의 궐기대회가 열리는 등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규탄하는 행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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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독도 국내 첫 ‘국가지질 공원’ 공식 인증
    • 입력 2013-02-20 21:41:53
    • 수정2013-02-20 2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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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모레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독도를 넘보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독도를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했습니다.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와 독도가 제주도와 함께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국토를 정부가 직접 보존하고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내외에 더욱 밝히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재확인하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숙(환경부 장관) :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서 세계지질 공원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강연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사실조차 왜곡한 허구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호사카 유지(세종대 독도연구소장) : "1889년부터 한국은 독도에 대해 세금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일본측의 주장은 모두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두가지 독도 관련 행사는 일본 시마네현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2월 22일을 앞둔 시점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이번 주말에는 포항에서 시민사회단체의 궐기대회가 열리는 등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규탄하는 행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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