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부모가 점찍은 며느릿감은?

입력 2013.02.22 (08:29) 수정 2013.0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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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느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스타의 부모님 역시 아들이 좋은 여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랄 텐데요.

미리 아들의 며느릿감을 점찍어 둔 부모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타들이 눈에 들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양상국(개그맨) :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특별시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선 양상국 씨입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나 처음 와 봤다.”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엄마 아빠 때문에 네가 출세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아들의 일터를 안 보고 갈 순 없겠죠?

부모님과 방송국을 찾은 양상국 씨인데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아나운서. 아나운서. 아나운서는 안 친한데.”

그런데 왜 갑자기 아나운서 타령인가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떤 스타일이 며느리였으면 좋겠어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우리 엄마 아나운서 좋아해. 아나운서. 나보고 항상 하는 말이에요. 아나운서랑 결혼해라.”

<녹취> 김준현(개그맨) : “깔끔하고 외모가 또.”

모든 사정을 알고 있었던 김준현 씨가 사랑의 큐피트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실제 아나운서를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정말요? 실제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실제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어머니가 시골에서 오셨는데 아나운서 며느리를 항상 원하셔서요.”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려는 차에 옆에 있던 김종국 씨 한마디 하는데요.

<녹취> 김종국(가수) : “다른데 더 나은 아나운서들이 많이 있거든요. 아나운서국이나 이런 쪽에 가시는 게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아요.”

김종국 씨 그러지 마요.

박은영 아나운서도 시집가야죠.

<녹취> 양상국(개그맨) : “솔직히 어떤 며느릿감. 직업으로 어떤 게 최고 좋은데?”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착한 사람이면 된다.”

<녹취> 제작진 : “박은영 아나운서 정도면 괜찮으세요?”

<녹취> 양상국 어머니 : “네 예쁘네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그럼 오나미는?”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오나미는”

양상국 씨!

어머니의 말을 이해 못 하셨나 봐요?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스타 패밀리 쇼 맘마미아>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녹취> 가애란(아나운서) : “통영의 아들”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허경환”

<녹취> 예원(가수) : “엄마가 아까 방송 들어오기 전에 괜찮다고 한 사람 있잖아?”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누굴까요?”

<녹취> 예원의 어머니 : “허경환”

어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인 허경환 씨!

그렇다면 허경환 씨 어머니의 생각은 어떨까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엄마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저기 뒤에 있는”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가애란 아나운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친 가애란 아나운서인데요.

그런데 허경환 씨와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님에게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전에 <낭만을 부탁해>를 태안반도에 와서 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두 사람!

그럼 이때부터 허경환 씨를 마음에 두고 계셨던 건가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사위로 삼는다면 누구를 택하겠는지 어머님 먼저.”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생각할 것도 없이 최수종 씨.”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당시 어머님이 택한 사윗감은 최수종 씨였는데요.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허경환 씨를 그때 처음 보고 허경환 씨가 어떤 사람인가 그 뒤부터 관심이 가지 않겠어요? 그래서 보니까 아주 성실하시고 그래서 오늘 오신다고.”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그러면 식사 한 번 하십시다.”

아들을 좋게 본다는 말에 급 관심을 보이는 허경환 씨의 어머니입니다.

당사자인 허경환 씨 생각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사실 귀여운 상을 좋아해서 예원 씨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무슨 사랑의 장난인가요?

허경환 씨의 마음은 예원 씨를 향해 있는데요.

<녹취> 예원(가수) : “허경환 오빠가 그 전에 이야기했던 게 있어요. 그러면 오늘 상견례 해야겠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역시 잘생기고 봐야겠네요.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나요?

<녹취> 김원효(개그맨) : “어머니 복잡하시네.”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네. 오늘 머리 아프네요.”

그래도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허경환 씨!

곧 좋은 소식 들을 수 있는 건가요?

가수 이루 씨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태진아 씨인데요.

한 가지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다 이룰 건 이뤘는데 매년 기대를 하고 있는데 딸이 하나. 제가 아들만 둘 있으니까.”

듬직한 아들들도 좋지만 때론 다정다감하고 살가운 딸이 있었으면 하는 태진아 씨입니다.

<녹취> 붐(MC) : “운동하는 모습 봤을 때는 선배님은 지금 가능하실 것 같아요.”

붐 씨!

이게 지금 무슨 소린가요?

그런데 또 이 장난에 맞춰 주는 태진아 씨입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녹취> 강지영(가수) : “더 노력해주세요.”

<녹취> 붐(MC) : “파이팅 해 주세요. 파이팅.”

파이팅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 있는 법이죠.

이때 더욱 빠른 길을 제안하는 강지영 씨인데요.

<녹취> 강지영(가수) : “힘드시다면 이루 선배님의 며느리를”

<녹취> 이수근(개그맨) : “딸 같은 며느리.”

<녹취> 지현우(배우) : “G8 멤버들 중에 어떤 친구 같은”

아버지가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을지 이루 씨도 무척 궁금할 것 같은데요?

<녹취> 태진아(가수) : “내가 볼 때는 엠버가 가장”

살짝 의외인데요.

엠버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녹취> 태진아(가수) : “옥경이.”

설마 태진아 씨의 아내와 닮아서 선택하신 건가요?

<녹취> 붐(MC) : “엠버 시집가겠다.”

부끄러워하는 엠버를 향한 붐 씨의 장난은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붐(MC) : “일단 영상편지 가자.”

<녹취> 엠버(가수) : “이루 오빠 잘 지내? 오랜만이야.”

<녹취> 효연(가수) : “친해?”

<녹취> 엠버(가수) : “이루. 이루. 네. 친해요.”

이루 씨와 친하다는 말에 더욱 호감을 보이는 태진아 씨인데요.

태진아 씨는 이 사실을 모르고 계셨나 봐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은영이 얼굴 빨개졌어.”

혹시 엠버 씨도 이루 씨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건가요?

이루 씨도 엠버 씨 마음에 드시나요?

겉보기에는 부모님이 며느릿감을 고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스타들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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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22 08:34:31
    • 수정2013-02-22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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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느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스타의 부모님 역시 아들이 좋은 여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랄 텐데요. 미리 아들의 며느릿감을 점찍어 둔 부모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타들이 눈에 들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양상국(개그맨) :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특별시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선 양상국 씨입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나 처음 와 봤다.”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엄마 아빠 때문에 네가 출세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아들의 일터를 안 보고 갈 순 없겠죠? 부모님과 방송국을 찾은 양상국 씨인데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아나운서. 아나운서. 아나운서는 안 친한데.” 그런데 왜 갑자기 아나운서 타령인가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떤 스타일이 며느리였으면 좋겠어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우리 엄마 아나운서 좋아해. 아나운서. 나보고 항상 하는 말이에요. 아나운서랑 결혼해라.” <녹취> 김준현(개그맨) : “깔끔하고 외모가 또.” 모든 사정을 알고 있었던 김준현 씨가 사랑의 큐피트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실제 아나운서를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정말요? 실제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실제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어머니가 시골에서 오셨는데 아나운서 며느리를 항상 원하셔서요.”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려는 차에 옆에 있던 김종국 씨 한마디 하는데요. <녹취> 김종국(가수) : “다른데 더 나은 아나운서들이 많이 있거든요. 아나운서국이나 이런 쪽에 가시는 게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아요.” 김종국 씨 그러지 마요. 박은영 아나운서도 시집가야죠. <녹취> 양상국(개그맨) : “솔직히 어떤 며느릿감. 직업으로 어떤 게 최고 좋은데?”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착한 사람이면 된다.” <녹취> 제작진 : “박은영 아나운서 정도면 괜찮으세요?” <녹취> 양상국 어머니 : “네 예쁘네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그럼 오나미는?” <녹취> 양상국의 어머니 : “오나미는” 양상국 씨! 어머니의 말을 이해 못 하셨나 봐요?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스타 패밀리 쇼 맘마미아>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녹취> 가애란(아나운서) : “통영의 아들”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허경환” <녹취> 예원(가수) : “엄마가 아까 방송 들어오기 전에 괜찮다고 한 사람 있잖아?”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누굴까요?” <녹취> 예원의 어머니 : “허경환” 어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인 허경환 씨! 그렇다면 허경환 씨 어머니의 생각은 어떨까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엄마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저기 뒤에 있는”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가애란 아나운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친 가애란 아나운서인데요. 그런데 허경환 씨와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님에게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전에 <낭만을 부탁해>를 태안반도에 와서 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두 사람! 그럼 이때부터 허경환 씨를 마음에 두고 계셨던 건가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사위로 삼는다면 누구를 택하겠는지 어머님 먼저.”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생각할 것도 없이 최수종 씨.”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당시 어머님이 택한 사윗감은 최수종 씨였는데요. <녹취> 가애란 아나운서의 어머니 : “허경환 씨를 그때 처음 보고 허경환 씨가 어떤 사람인가 그 뒤부터 관심이 가지 않겠어요? 그래서 보니까 아주 성실하시고 그래서 오늘 오신다고.”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그러면 식사 한 번 하십시다.” 아들을 좋게 본다는 말에 급 관심을 보이는 허경환 씨의 어머니입니다. 당사자인 허경환 씨 생각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사실 귀여운 상을 좋아해서 예원 씨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무슨 사랑의 장난인가요? 허경환 씨의 마음은 예원 씨를 향해 있는데요. <녹취> 예원(가수) : “허경환 오빠가 그 전에 이야기했던 게 있어요. 그러면 오늘 상견례 해야겠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역시 잘생기고 봐야겠네요.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나요? <녹취> 김원효(개그맨) : “어머니 복잡하시네.” <녹취> 허경환의 어머니 : “네. 오늘 머리 아프네요.” 그래도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허경환 씨! 곧 좋은 소식 들을 수 있는 건가요? 가수 이루 씨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태진아 씨인데요. 한 가지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다 이룰 건 이뤘는데 매년 기대를 하고 있는데 딸이 하나. 제가 아들만 둘 있으니까.” 듬직한 아들들도 좋지만 때론 다정다감하고 살가운 딸이 있었으면 하는 태진아 씨입니다. <녹취> 붐(MC) : “운동하는 모습 봤을 때는 선배님은 지금 가능하실 것 같아요.” 붐 씨! 이게 지금 무슨 소린가요? 그런데 또 이 장난에 맞춰 주는 태진아 씨입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녹취> 강지영(가수) : “더 노력해주세요.” <녹취> 붐(MC) : “파이팅 해 주세요. 파이팅.” 파이팅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 있는 법이죠. 이때 더욱 빠른 길을 제안하는 강지영 씨인데요. <녹취> 강지영(가수) : “힘드시다면 이루 선배님의 며느리를” <녹취> 이수근(개그맨) : “딸 같은 며느리.” <녹취> 지현우(배우) : “G8 멤버들 중에 어떤 친구 같은” 아버지가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을지 이루 씨도 무척 궁금할 것 같은데요? <녹취> 태진아(가수) : “내가 볼 때는 엠버가 가장” 살짝 의외인데요. 엠버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녹취> 태진아(가수) : “옥경이.” 설마 태진아 씨의 아내와 닮아서 선택하신 건가요? <녹취> 붐(MC) : “엠버 시집가겠다.” 부끄러워하는 엠버를 향한 붐 씨의 장난은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붐(MC) : “일단 영상편지 가자.” <녹취> 엠버(가수) : “이루 오빠 잘 지내? 오랜만이야.” <녹취> 효연(가수) : “친해?” <녹취> 엠버(가수) : “이루. 이루. 네. 친해요.” 이루 씨와 친하다는 말에 더욱 호감을 보이는 태진아 씨인데요. 태진아 씨는 이 사실을 모르고 계셨나 봐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은영이 얼굴 빨개졌어.” 혹시 엠버 씨도 이루 씨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건가요? 이루 씨도 엠버 씨 마음에 드시나요? 겉보기에는 부모님이 며느릿감을 고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스타들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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