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 이틀간 지진 21차례

입력 2013.02.22 (11:01) 수정 2013.0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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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서부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이틀 새 21차례나 일어났습니다.

5년 전 쓰촨 대지진을 겪었던 주민들은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은 감히 집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밤 10시 넘어 발생한 규모 4.7의 지진과 수차례의 여진으로 벽이 갈라진 흙집들..

주민들은 아직도 공포스럽습니다.

<인터뷰> 싼타이 현 주민 : “소리가 엄청 컸어요. 몸을 돌려서 바로 밖으로 내달렸어요.”

서남부 광시 장족자치주 바이써 시에서도 주민들이 잠든 새벽 3시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핑궈 현 주민 : “전체 주민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엄청 컸습니다.”

19일부터 이틀에 거쳐 발행한 지진은 모두 21차례..

규모 4이상의 지진만 해도 7차례나 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쓰촨성 멘양 지역의 경우 규모 4이상의 지진이 없던 안전지대로 분류돼 온 지역이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우롱쥔(쓰촨 성 지진연구원장) : “쓰촨 지역에서 하루에 이렇게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은 분명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지진들의 상관관계, 그리고 5년전 쓰촨 대지진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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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서부, 이틀간 지진 21차례
    • 입력 2013-02-22 11:02:30
    • 수정2013-02-22 13: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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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서부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이틀 새 21차례나 일어났습니다. 5년 전 쓰촨 대지진을 겪었던 주민들은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은 감히 집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밤 10시 넘어 발생한 규모 4.7의 지진과 수차례의 여진으로 벽이 갈라진 흙집들.. 주민들은 아직도 공포스럽습니다. <인터뷰> 싼타이 현 주민 : “소리가 엄청 컸어요. 몸을 돌려서 바로 밖으로 내달렸어요.” 서남부 광시 장족자치주 바이써 시에서도 주민들이 잠든 새벽 3시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핑궈 현 주민 : “전체 주민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엄청 컸습니다.” 19일부터 이틀에 거쳐 발행한 지진은 모두 21차례.. 규모 4이상의 지진만 해도 7차례나 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쓰촨성 멘양 지역의 경우 규모 4이상의 지진이 없던 안전지대로 분류돼 온 지역이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우롱쥔(쓰촨 성 지진연구원장) : “쓰촨 지역에서 하루에 이렇게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은 분명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지진들의 상관관계, 그리고 5년전 쓰촨 대지진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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