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우발적 강력 범죄 잇따라
입력 2013.02.22 (23:17)
수정 2013.0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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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강진에서 한 고등학생이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데 이어 어제는 광주에서 1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몰려 들어갑니다.
흉기에 찔린 54살 이 모씨가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숨진 이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아들인 17살 이 모 군.
<인터뷰>송기주 (광산 형사과장):"평소 (부모님의) 부부싸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고 범행 당시에 (부부싸움을 보고)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서..."
18살 문모 군이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재연합니다.
이 군은 지난 20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중원 (마을주민):"어떻게 이런 일이 현시대에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안타깝고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이 같은 청소년 강력범이 해마다 3천 명이 넘을 정도로 청소년 범죄는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저지르는 우발적인 범죄가 늘고 있는 게 문젭니다.
<인터뷰>김승곤 (조선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청소년기에는) 외부 타인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욱하고 일시적으로나마 현실적인 검증능력이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범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강진에서 한 고등학생이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데 이어 어제는 광주에서 1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몰려 들어갑니다.
흉기에 찔린 54살 이 모씨가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숨진 이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아들인 17살 이 모 군.
<인터뷰>송기주 (광산 형사과장):"평소 (부모님의) 부부싸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고 범행 당시에 (부부싸움을 보고)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서..."
18살 문모 군이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재연합니다.
이 군은 지난 20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중원 (마을주민):"어떻게 이런 일이 현시대에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안타깝고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이 같은 청소년 강력범이 해마다 3천 명이 넘을 정도로 청소년 범죄는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저지르는 우발적인 범죄가 늘고 있는 게 문젭니다.
<인터뷰>김승곤 (조선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청소년기에는) 외부 타인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욱하고 일시적으로나마 현실적인 검증능력이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범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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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하는 우발적 강력 범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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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2 23:19:20
- 수정2013-02-22 23:38:40
<앵커 멘트>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강진에서 한 고등학생이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데 이어 어제는 광주에서 1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몰려 들어갑니다.
흉기에 찔린 54살 이 모씨가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숨진 이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아들인 17살 이 모 군.
<인터뷰>송기주 (광산 형사과장):"평소 (부모님의) 부부싸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고 범행 당시에 (부부싸움을 보고)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서..."
18살 문모 군이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재연합니다.
이 군은 지난 20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중원 (마을주민):"어떻게 이런 일이 현시대에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안타깝고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이 같은 청소년 강력범이 해마다 3천 명이 넘을 정도로 청소년 범죄는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저지르는 우발적인 범죄가 늘고 있는 게 문젭니다.
<인터뷰>김승곤 (조선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청소년기에는) 외부 타인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욱하고 일시적으로나마 현실적인 검증능력이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범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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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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