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진기자, 시리아서 취재 중 부상…숨져
입력 2013.02.25 (07:21)
수정 2013.0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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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입양아 출신 프랑스 사진기자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취재 중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예맨에서는 테러조직에 납치된 오스트리아인이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시리아 이들리브.
이 곳에서 취재 중이던 프랑스 프리랜서 사진기자 '올리비에 부아쟁'은 머리와 팔 등에 포탄 파편을 맞았습니다.
부상 직후 터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 38살인 부아쟁은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주요 신문에 사진을 실어왔습니다.
두달 전 예맨에서 납치된 오스트리아인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6살 '도미니크 노이바우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태에서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노이바우어(예맨 피랍 오스트리아인) :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동영상이 공개된 뒤 1주일 안에 저를 살해할 것입니다."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요구가 무엇인지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예맨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벌였지만, 이후에도 알카에다의 테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5분 간격으로 2차례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반경 500m 안에 있던 주민들이 모두 놀라 대피했을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영화제작사 직원이 집 창고에 보관해오던 특수효과용 화학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 프랑스 사진기자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취재 중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예맨에서는 테러조직에 납치된 오스트리아인이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시리아 이들리브.
이 곳에서 취재 중이던 프랑스 프리랜서 사진기자 '올리비에 부아쟁'은 머리와 팔 등에 포탄 파편을 맞았습니다.
부상 직후 터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 38살인 부아쟁은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주요 신문에 사진을 실어왔습니다.
두달 전 예맨에서 납치된 오스트리아인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6살 '도미니크 노이바우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태에서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노이바우어(예맨 피랍 오스트리아인) :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동영상이 공개된 뒤 1주일 안에 저를 살해할 것입니다."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요구가 무엇인지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예맨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벌였지만, 이후에도 알카에다의 테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5분 간격으로 2차례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반경 500m 안에 있던 주민들이 모두 놀라 대피했을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영화제작사 직원이 집 창고에 보관해오던 특수효과용 화학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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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사진기자, 시리아서 취재 중 부상…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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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2-25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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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양아 출신 프랑스 사진기자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취재 중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예맨에서는 테러조직에 납치된 오스트리아인이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시리아 이들리브.
이 곳에서 취재 중이던 프랑스 프리랜서 사진기자 '올리비에 부아쟁'은 머리와 팔 등에 포탄 파편을 맞았습니다.
부상 직후 터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 38살인 부아쟁은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주요 신문에 사진을 실어왔습니다.
두달 전 예맨에서 납치된 오스트리아인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6살 '도미니크 노이바우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태에서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노이바우어(예맨 피랍 오스트리아인) :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동영상이 공개된 뒤 1주일 안에 저를 살해할 것입니다."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요구가 무엇인지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예맨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벌였지만, 이후에도 알카에다의 테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5분 간격으로 2차례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반경 500m 안에 있던 주민들이 모두 놀라 대피했을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영화제작사 직원이 집 창고에 보관해오던 특수효과용 화학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 프랑스 사진기자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취재 중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예맨에서는 테러조직에 납치된 오스트리아인이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시리아 이들리브.
이 곳에서 취재 중이던 프랑스 프리랜서 사진기자 '올리비에 부아쟁'은 머리와 팔 등에 포탄 파편을 맞았습니다.
부상 직후 터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 38살인 부아쟁은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주요 신문에 사진을 실어왔습니다.
두달 전 예맨에서 납치된 오스트리아인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6살 '도미니크 노이바우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태에서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노이바우어(예맨 피랍 오스트리아인) :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동영상이 공개된 뒤 1주일 안에 저를 살해할 것입니다."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요구가 무엇인지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예맨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벌였지만, 이후에도 알카에다의 테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5분 간격으로 2차례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반경 500m 안에 있던 주민들이 모두 놀라 대피했을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영화제작사 직원이 집 창고에 보관해오던 특수효과용 화학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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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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