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입력 2013.02.26 (11:06) 수정 2013.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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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먼저, 레드 카펫에서 이목을 사로잡은 스타들을 살펴볼까요.

올해는 유독 순백의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도 있었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서 열연한 니콜 키드먼.

산드라 블록과 할리 베리 등 대부분 청순함보다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싶어한 40대 여배우들이었습니다.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주인공들을 살펴볼까요.

남우 조연상은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프 왈츠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우 조연상은 예상대로 앤 해서웨이가 차지했습니다.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까지 그가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으로 휩쓴 트로피만 무려 11개입니다.

<인터뷰> 앤 해서웨이('여우 조연상' 수상) : “꿈이 실현됐습니다. 이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감사합니다. 헬렌 헌트와 재키 위버, 에이미 아담스, 그리고 샐리 필드와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분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영광입니다.”

'링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남우 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세 번이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영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데이 루이스('남우 주연상' 수상) : “16년 전에 제 아내 레베카는 정말 이상한 남자를 만나 살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희 가족의 훌륭한 일원이자 완벽한 동반자가 됐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열연한 제니퍼 로렌스는 여우 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올해 23살,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여우 주연상 수상자입니다.

감독상 수상자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죠.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는데요.

지난 2006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아카데미에서만 2번째 감독상입니다.

배우 출신 감독 벤 애플렉의 '아르고'는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으로 불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르고'는 각색상, 편집상과 함께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벤 애플렉('작품상' 수상) : “15년 전 이 자리에 섰을 때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어린아이일 뿐이었죠. 이곳에 다시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변도, 독식도 없었는데요.

'007'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축하쇼와 배우들의 코믹 영상, 그리고 영화 '레미제라블' 팀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클릭! 해외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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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해외연예]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 입력 2013-02-26 11:07:10
    • 수정2013-02-26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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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먼저, 레드 카펫에서 이목을 사로잡은 스타들을 살펴볼까요. 올해는 유독 순백의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도 있었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서 열연한 니콜 키드먼. 산드라 블록과 할리 베리 등 대부분 청순함보다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싶어한 40대 여배우들이었습니다.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주인공들을 살펴볼까요. 남우 조연상은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프 왈츠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우 조연상은 예상대로 앤 해서웨이가 차지했습니다.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까지 그가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으로 휩쓴 트로피만 무려 11개입니다. <인터뷰> 앤 해서웨이('여우 조연상' 수상) : “꿈이 실현됐습니다. 이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감사합니다. 헬렌 헌트와 재키 위버, 에이미 아담스, 그리고 샐리 필드와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분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영광입니다.” '링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남우 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세 번이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영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데이 루이스('남우 주연상' 수상) : “16년 전에 제 아내 레베카는 정말 이상한 남자를 만나 살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희 가족의 훌륭한 일원이자 완벽한 동반자가 됐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열연한 제니퍼 로렌스는 여우 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올해 23살,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여우 주연상 수상자입니다. 감독상 수상자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죠.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는데요. 지난 2006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아카데미에서만 2번째 감독상입니다. 배우 출신 감독 벤 애플렉의 '아르고'는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으로 불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르고'는 각색상, 편집상과 함께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벤 애플렉('작품상' 수상) : “15년 전 이 자리에 섰을 때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어린아이일 뿐이었죠. 이곳에 다시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변도, 독식도 없었는데요. '007'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축하쇼와 배우들의 코믹 영상, 그리고 영화 '레미제라블' 팀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클릭! 해외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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