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호기심이 많은 스타의 학창시절

입력 2013.02.28 (08:29) 수정 2013.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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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 학창시절 스타의 모습은 언제나 화제가 됩니다.

스타를 동경하는 팬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학창시절을 보낸 연예인들의 과거 고백은 언제나 궁금증의 대상이 되는데요.

과거 학창시절 남다른 호기심으로 별난 학창시절을 보낸 스타를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신동엽(방송인) : “ 이건 좀 과하다 싶을 때 있었어요?”

<녹취> 안녕하세요 토크쇼 : “아기를 안고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 나도 먹여 보자면서”

<녹취> 신동엽(방송인) : “자세히 얘기 좀 해 줘 봐요”

<녹취> 김태균(방송인) : “뭘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요”

19금 토크의 종결자 개그맨 신동엽씨 그의 비밀스런 개그는 학창시절 방과 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신동엽(방송인) : “제 끼를 마음껏 발산 한 시간”

동네에서도 학교에서도 소문난 장난꾸러기 였을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죠?

<녹취> 신동엽(방송인) : “어렸을 때부터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그래서 학창시절 있었던 비밀스러운 일화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신동엽(방송인) : “월간지 편집부를 사칭해서 그 당시부터 제가”

<녹취> 김승우(배우) : “중학교 때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네 아무데나 전화를 거는 거예요 무작위로”

남다른 호기심이 발동하고야 말았는데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네 안녕하세요 여기 엘 월간지 편집부인데요 독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성심껏 응해주시면 나중에 추첨을 통해서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녹취> 승승장구 토크쇼 : “이야”

<녹취> 신동엽(방송인) : “지금 기혼이십니까 미혼이십니까 아 네 기혼인데요. 아 그러세요?”

과연 신동엽씨가 뭐라고 반응했을까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저 그러면 실례지만 남편과의 어떤 하면서 쭉”

신동엽씨 너무 짓궂은 거 아니에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너무 재밌었던 거예요 그래서 도가 지나치게 오래 했어요.”

결국 참다 못한 월간지에서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는데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우리가 항상 보던 잡지 맨 뒤쪽 편집 후기란을 보니까 요즘 저희 월간지 편집부를 사칭해 서 전화로 설문조사 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자꾸 문의전화가 오는데 저희는 단 한 번도 설문조사를 하지 않으니까 독자 여러분 혼동하지 마시고 우리가 나온 거예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평범함을 거부하죠?

<녹취> 신동엽(방송인) : “성적인 호기심이 조금 왕성했을 때 친구들에게 그런 쪽에 어떤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었 던 거예요”

역시 신동엽씨가 왜 19금 개그의 1인자인지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녹취> 유재석(방송인) : “요건 모르겠지?”

착한 개그로 사랑받는 국민 MC 유재석씨.

그가 학창시절 장난전화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전화 같은 거 해 본 적 있어요?”

<녹취> 지성(배우) : “별로 심심한”

<녹취> 유재석(방송인) : “얘기해 봐요”

<녹취> 지성(배우) : “그냥 끊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 한 건 장난전화가 아니에요 장난 전화는 장난을 칠 의도로 내 가 웃기 위해서 하는 전화가 장난전화잖아요”

<녹취> 박미선(방송인) : “해 봤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저는 많이 해 봤죠 학창시절에”

어린 시절부터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특유의 끼와 재치가 느껴지는 유재석씨인데요.

<녹취> 김수미(배우) : “유재석씨는 아기 때부터 착실한 아이였을 것 같은데”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을 많이 쳐서”

<녹취> 박미선(방송인) : “이렇게 괜찮아 진 게 몇 년 안 돼요”

유재석씨는 학창시절 어떤 장난을 쳤을까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너무 철없을 때 10대 때 밤에 전화해서 라디오 프로그램에 무작위로”

처음에는 장난전화 할 의도였지만 점점 상황이 진지해졌다는데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전화입니다 하고 원래 끊어야 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맞혀서 이거 선물을 안 드릴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보내드린다고 했어요 주소까지 다 해가지고“

<녹취> 박명수(방송인) : “보내 드렸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못 보내 드리죠 어떻게 보내 드려요? 세탁기도 없는데”

국민MC답게 학창시절부터 끼가 다분했네요.

하지만 장난전화는 안 돼요.

<녹취> 임원희(배우) : “거짓은 용서하지 않는다 서툰 연극은 집어치워”

개성파 배우 임원희씨.

그도 학창시절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원희(배우) : "예전에 자로 다가닥 다가닥 소리내고 그러잖아요"

시종일관 진지한 캐릭터인 그도 장난 끼는 짓궂었다고 합니다.

<녹취> 임원희(배우) : “다가닥 다가닥 하는데 그걸 하지 말라고 선생님이 그러는데 자꾸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안하고 있었는데 하지 말란 말이야 세 번째 할 때 제가 이상하게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가닥 한 거예요”

결국 장난 한 번에 호된 응징의 대가를 받고야 마는데요.

<녹취> 임원희(배우) : “세번째 완전 타깃이잖아요. 전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다가닥 걸린 거에요 중학교 1학년 때인데 나가서 선생님이 화나셨나봐요. 그래서 제가 30대 뺨을 맞아서 그 뒤에 후유증 때문에 이렇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만두 볼의 탄생 비화입니다.

그때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았더라면 V라인의 임원희씨를 볼 수 있었을까요?

365일 반듯할 것 같은 KBS 조우종 아나운서 그도 학창시절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저희 아들이 수시로 전화해서 엄마 언제 들어 오냐고 그래서 얘가 엄마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구나 했는데 이게 시간을 벌기 위한 거였더라고요 자기가 체크해서 놀 시간 을 확보하는 거예요”

조우종씨도 학창시절 어머니 눈치를 봤던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는 그래서 비디오를 들고 뛴 적이 한 번 있어요 엄마가 일찍 와서 테이프를 뺄 시간도 없는 거예요”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로 급한 상황을 수습했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엄마가 너 비디오 들고 어디 가냐고 고장이 나가지고 고치러 간다고”

<녹취> 조영구(방송인) : “그때부터 순발력이 달랐네 방송을 잘하는 이유가 있네요”

조우종씨 학창시절 호기심이니 이해합니다.

누구나 학창시절 호기심이 부른 별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텐데요.

오늘 그때 그 시절 소중한 추억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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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호기심이 많은 스타의 학창시절
    • 입력 2013-02-28 08:31:09
    • 수정2013-02-28 10:30:4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과거 학창시절 스타의 모습은 언제나 화제가 됩니다. 스타를 동경하는 팬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학창시절을 보낸 연예인들의 과거 고백은 언제나 궁금증의 대상이 되는데요. 과거 학창시절 남다른 호기심으로 별난 학창시절을 보낸 스타를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신동엽(방송인) : “ 이건 좀 과하다 싶을 때 있었어요?” <녹취> 안녕하세요 토크쇼 : “아기를 안고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 나도 먹여 보자면서” <녹취> 신동엽(방송인) : “자세히 얘기 좀 해 줘 봐요” <녹취> 김태균(방송인) : “뭘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요” 19금 토크의 종결자 개그맨 신동엽씨 그의 비밀스런 개그는 학창시절 방과 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신동엽(방송인) : “제 끼를 마음껏 발산 한 시간” 동네에서도 학교에서도 소문난 장난꾸러기 였을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죠? <녹취> 신동엽(방송인) : “어렸을 때부터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그래서 학창시절 있었던 비밀스러운 일화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신동엽(방송인) : “월간지 편집부를 사칭해서 그 당시부터 제가” <녹취> 김승우(배우) : “중학교 때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네 아무데나 전화를 거는 거예요 무작위로” 남다른 호기심이 발동하고야 말았는데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네 안녕하세요 여기 엘 월간지 편집부인데요 독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성심껏 응해주시면 나중에 추첨을 통해서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녹취> 승승장구 토크쇼 : “이야” <녹취> 신동엽(방송인) : “지금 기혼이십니까 미혼이십니까 아 네 기혼인데요. 아 그러세요?” 과연 신동엽씨가 뭐라고 반응했을까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저 그러면 실례지만 남편과의 어떤 하면서 쭉” 신동엽씨 너무 짓궂은 거 아니에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너무 재밌었던 거예요 그래서 도가 지나치게 오래 했어요.” 결국 참다 못한 월간지에서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는데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우리가 항상 보던 잡지 맨 뒤쪽 편집 후기란을 보니까 요즘 저희 월간지 편집부를 사칭해 서 전화로 설문조사 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자꾸 문의전화가 오는데 저희는 단 한 번도 설문조사를 하지 않으니까 독자 여러분 혼동하지 마시고 우리가 나온 거예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평범함을 거부하죠? <녹취> 신동엽(방송인) : “성적인 호기심이 조금 왕성했을 때 친구들에게 그런 쪽에 어떤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었 던 거예요” 역시 신동엽씨가 왜 19금 개그의 1인자인지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녹취> 유재석(방송인) : “요건 모르겠지?” 착한 개그로 사랑받는 국민 MC 유재석씨. 그가 학창시절 장난전화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전화 같은 거 해 본 적 있어요?” <녹취> 지성(배우) : “별로 심심한” <녹취> 유재석(방송인) : “얘기해 봐요” <녹취> 지성(배우) : “그냥 끊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 한 건 장난전화가 아니에요 장난 전화는 장난을 칠 의도로 내 가 웃기 위해서 하는 전화가 장난전화잖아요” <녹취> 박미선(방송인) : “해 봤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저는 많이 해 봤죠 학창시절에” 어린 시절부터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특유의 끼와 재치가 느껴지는 유재석씨인데요. <녹취> 김수미(배우) : “유재석씨는 아기 때부터 착실한 아이였을 것 같은데”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을 많이 쳐서” <녹취> 박미선(방송인) : “이렇게 괜찮아 진 게 몇 년 안 돼요” 유재석씨는 학창시절 어떤 장난을 쳤을까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너무 철없을 때 10대 때 밤에 전화해서 라디오 프로그램에 무작위로” 처음에는 장난전화 할 의도였지만 점점 상황이 진지해졌다는데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장난전화입니다 하고 원래 끊어야 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맞혀서 이거 선물을 안 드릴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보내드린다고 했어요 주소까지 다 해가지고“ <녹취> 박명수(방송인) : “보내 드렸어요?” <녹취> 유재석(방송인) : “못 보내 드리죠 어떻게 보내 드려요? 세탁기도 없는데” 국민MC답게 학창시절부터 끼가 다분했네요. 하지만 장난전화는 안 돼요. <녹취> 임원희(배우) : “거짓은 용서하지 않는다 서툰 연극은 집어치워” 개성파 배우 임원희씨. 그도 학창시절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원희(배우) : "예전에 자로 다가닥 다가닥 소리내고 그러잖아요" 시종일관 진지한 캐릭터인 그도 장난 끼는 짓궂었다고 합니다. <녹취> 임원희(배우) : “다가닥 다가닥 하는데 그걸 하지 말라고 선생님이 그러는데 자꾸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안하고 있었는데 하지 말란 말이야 세 번째 할 때 제가 이상하게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가닥 한 거예요” 결국 장난 한 번에 호된 응징의 대가를 받고야 마는데요. <녹취> 임원희(배우) : “세번째 완전 타깃이잖아요. 전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다가닥 걸린 거에요 중학교 1학년 때인데 나가서 선생님이 화나셨나봐요. 그래서 제가 30대 뺨을 맞아서 그 뒤에 후유증 때문에 이렇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만두 볼의 탄생 비화입니다. 그때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았더라면 V라인의 임원희씨를 볼 수 있었을까요? 365일 반듯할 것 같은 KBS 조우종 아나운서 그도 학창시절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저희 아들이 수시로 전화해서 엄마 언제 들어 오냐고 그래서 얘가 엄마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구나 했는데 이게 시간을 벌기 위한 거였더라고요 자기가 체크해서 놀 시간 을 확보하는 거예요” 조우종씨도 학창시절 어머니 눈치를 봤던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는 그래서 비디오를 들고 뛴 적이 한 번 있어요 엄마가 일찍 와서 테이프를 뺄 시간도 없는 거예요”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로 급한 상황을 수습했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엄마가 너 비디오 들고 어디 가냐고 고장이 나가지고 고치러 간다고” <녹취> 조영구(방송인) : “그때부터 순발력이 달랐네 방송을 잘하는 이유가 있네요” 조우종씨 학창시절 호기심이니 이해합니다. 누구나 학창시절 호기심이 부른 별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텐데요. 오늘 그때 그 시절 소중한 추억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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