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정상 전용차는 국력 상징”

입력 2013.03.03 (07:27) 수정 2013.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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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국내업체의 방탄차를 타고 나타나면서 해외 정상들의 전용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세계 주요국 정상들 역시 대부분 자국 업체의 기술로 제작한 최첨단 특수 차량을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떤 공격을 받아도 끄떡없는 첨단 특수 차량.

바로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인데요.

'야수'란 별명을 가진 이 전용차의 제작사는 미국의 GM,

4중의 특수재질로 만든 차체는 로켓포 공격도 막아냅니다.

앞에는 야간투시 카메라와 최루가스 분사기가, 트렁크엔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산소발생기와 소화장비, 그리고 대통령의 혈액형과 같은 수혈용 혈액까지 실려 있는데요.

대통령 석 위성전화는 세계 어디에서나 국방부에 직접 연결됩니다.

러시아 대통령도 자국 자동차 회사들이 합작해 만든 전용차를 타고 다니는데요.

자동차 강국인 독일 총리는 아우디 A8, 일본 총리는 토요타 센추리, 프랑스 대통령은 시트로앵이 제작한 방탄차를 이용합니다.

전용차를 둘러싼 정상들의 자존심 대결은 자동차 기술이 국력의 상징처럼 비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난달에 태어난 귀여운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어미 곁에 꼭 붙어있는데요.

체코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원이 생긴 이래, 80년 만에 태어난 아주 특별한 아기 코끼리라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의 공모를 통해 이름을 붙여줄 거라고 하네요.

<앵커 멘트>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가 재택근무 폐지 결정을 내렸는데요.

직원들은 창의성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확산중인 재택근무에 야후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전직원이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통보한 건데요.

재택근무는 속도와 효율이 떨어지고, 동료와 교류하고 경험을 나눌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직원들은 창의성을 무시한 퇴행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야후의 선택은 전체 근로자의 10%에 달하는 재택 근무제도가 과연 더 생산적인가 하는 새로운 논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21세기 판 타이타닉호 건조 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는데요.

호주 광산재벌인 클라이브 파머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타이타닉 사업 계획을 공개하고 "중국에서 곧 건조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타이타닉호는 예정대로라면 2016년 항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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