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발 황사에 외출 자제령 등 비상

입력 2013.03.06 (06:35) 수정 2013.03.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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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중국의 황사가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부 지역이 기준치를 넘는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자 바깥 출입을 자제시키고 중국 측과 협상까지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온 도시가 뿌연 황사로 뒤덮인 구마모토현 아라오시입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들어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위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오늘은 밖에 나가면 안되는 것 잘 알지요?"

구마모토현은 즉각 현 전역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야마구치현도 초미세 먼지 농도가 90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되자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일본 환경 장관) : "알르레기 증상을 가진 분, 천식 등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주십시요."

일본정부는 지난달부터 폐 깊숙이 유입돼 각종 호흡기와 순환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초미세 먼지가 70마이크로그램이 넘으면 외출을 자제시키라고 각 현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베이징에서 中-日 미세먼지 대책 협의를 갖는 등 중국정부에 오염물질 배출 억제 대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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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중국발 황사에 외출 자제령 등 비상
    • 입력 2013-03-06 06:50:05
    • 수정2013-03-06 1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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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중국의 황사가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부 지역이 기준치를 넘는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자 바깥 출입을 자제시키고 중국 측과 협상까지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온 도시가 뿌연 황사로 뒤덮인 구마모토현 아라오시입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들어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위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오늘은 밖에 나가면 안되는 것 잘 알지요?" 구마모토현은 즉각 현 전역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야마구치현도 초미세 먼지 농도가 90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되자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일본 환경 장관) : "알르레기 증상을 가진 분, 천식 등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주십시요." 일본정부는 지난달부터 폐 깊숙이 유입돼 각종 호흡기와 순환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초미세 먼지가 70마이크로그램이 넘으면 외출을 자제시키라고 각 현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베이징에서 中-日 미세먼지 대책 협의를 갖는 등 중국정부에 오염물질 배출 억제 대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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