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광해’ 연극으로 공연 外

입력 2013.03.10 (07:12) 수정 2013.03.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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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흽니다.

지난해 천이백만 관객을 모았던 우리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돌아왔습니다.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 '아르센 뤼팽'은 뮤지컬로 태어났습니다.

연극 광해

천이백만 관객이 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영화의 감동이 무대에서는 어떻게 되살아날지, 관심을 모아 온 작품입니다.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는 기본 줄거리는 유지한 채, 연극은 영화와는 다른 결말로 관객들을 이끕니다.

뮤지컬 '아르센 루팡'

1910년 프랑스 파리.

경매에 나온 여왕의 보석이 돌연 사라집니다.

훔치고 또 훔치는 혼전 속에 숨겨진 왕가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추리문학의 고전, 프랑스 추리소설 '아르센 뤼팽'이 창작 뮤지컬로 처음 무대에 올랐습니다.

루팡 역은 김다현, 양준모 씨가 번갈아 맡고, 서범석, 배다해 씨 등도 출연합니다.

저먼 브라스 밴드

독일의 금관 악기 실내악단 '저먼 브라스'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1974년 창단해 트럼펫 넷과 트럼본 셋, 호른 둘, 튜바 하나, 이렇게 단원 열 명이 빚어내는 음악은 실내악처럼 투명하면서도 교향곡의 화려함이 함께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클래식은 물론 스윙 재즈와 보사노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사진전 '지난 1년'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전시횝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일 년 동안 직접 촬영한 사진 만여 장 가운데 64장을 모았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친 다양한 사람들과 순간들 포착했습니다.

스마트폰만의 기동성으로 사진작가가 포착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도 담아냈습니다.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과거를 보는 손 이른바 '사이코 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우리 영화.

그리고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유아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

우연히 본 거리 벽화가 사건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추적 끝에 붙잡은 그림의 주인공은 손만 닿아도 과거를 꿰뚫어본다는 이른바 '사이코 메트리'

범인은 초능력자일까 제3의 인물일까?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김 범(영화 배우):"흔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환상의 나라 오즈로 내던져진 허세 마술사 오스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마녀와 함께 절대 마녀로부터 오즈 왕국을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도로시가 아니라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마법사 '오즈'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디즈니 특유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상미가 압권입니다.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들이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30분짜리 단편 영화로는 최초로 전국 개봉을 이끌어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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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산책] ‘광해’ 연극으로 공연 外
    • 입력 2013-03-10 07:14:52
    • 수정2013-03-10 07: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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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흽니다. 지난해 천이백만 관객을 모았던 우리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돌아왔습니다.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 '아르센 뤼팽'은 뮤지컬로 태어났습니다. 연극 광해 천이백만 관객이 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영화의 감동이 무대에서는 어떻게 되살아날지, 관심을 모아 온 작품입니다.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는 기본 줄거리는 유지한 채, 연극은 영화와는 다른 결말로 관객들을 이끕니다. 뮤지컬 '아르센 루팡' 1910년 프랑스 파리. 경매에 나온 여왕의 보석이 돌연 사라집니다. 훔치고 또 훔치는 혼전 속에 숨겨진 왕가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추리문학의 고전, 프랑스 추리소설 '아르센 뤼팽'이 창작 뮤지컬로 처음 무대에 올랐습니다. 루팡 역은 김다현, 양준모 씨가 번갈아 맡고, 서범석, 배다해 씨 등도 출연합니다. 저먼 브라스 밴드 독일의 금관 악기 실내악단 '저먼 브라스'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1974년 창단해 트럼펫 넷과 트럼본 셋, 호른 둘, 튜바 하나, 이렇게 단원 열 명이 빚어내는 음악은 실내악처럼 투명하면서도 교향곡의 화려함이 함께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클래식은 물론 스윙 재즈와 보사노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사진전 '지난 1년'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전시횝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일 년 동안 직접 촬영한 사진 만여 장 가운데 64장을 모았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친 다양한 사람들과 순간들 포착했습니다. 스마트폰만의 기동성으로 사진작가가 포착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도 담아냈습니다.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과거를 보는 손 이른바 '사이코 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우리 영화. 그리고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유아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 우연히 본 거리 벽화가 사건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추적 끝에 붙잡은 그림의 주인공은 손만 닿아도 과거를 꿰뚫어본다는 이른바 '사이코 메트리' 범인은 초능력자일까 제3의 인물일까?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김 범(영화 배우):"흔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환상의 나라 오즈로 내던져진 허세 마술사 오스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마녀와 함께 절대 마녀로부터 오즈 왕국을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도로시가 아니라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마법사 '오즈'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디즈니 특유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상미가 압권입니다.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들이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30분짜리 단편 영화로는 최초로 전국 개봉을 이끌어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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