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세계 최고 애견대회서 2위

<앵커 멘트>

세계 최고 애견대회인 영국 크러프트대회에서 진돗개가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멋지게 차려입은 강아지와 주인이 음악에 맞춰 재미난 율동과 춤을 선보입니다.

사람과 개가 얼마나 교감을 잘 나누는지 평가합니다.

4 마리가 한 조로 출전하는 장애물 이어달리기에서는 강아지 특유의 협동심이 빛을 발합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 크러프트 대회에 참가한 명견은 모두 2만 마리.

수입품종들끼리 겨룬 부문에서 한 살난 숫컷 진돗개, 체시가 2등을 차지했습니다.

개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최고 대회에서 진돗개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입니다.

<구멍 녹취> 칼라 새들(진돗개 주인)

개고기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기 위해 국내 대기업이 20여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구멍 녹취> 키스코(애견협회총재)

영국에서는 현재 60여 마리의 진돗개가 사육되고 있는데 영리하고 충성심이 뛰어나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